"선체 결함 있었나" 풀리지 않는 천안함 미스터리
SBS | 정경윤 | 입력 2010.03.28 21:39
< 8뉴스 >
< 앵커 >
사고 사흘째를 맞고 있는데도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자
인터넷을 중심으로 온갖 의혹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이 발표한 여러가지 정황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천 2백톤급 초대형 배가 왜 수심이 25미터 밖에 되지 않는 곳까지 항해를 한 것일까.
[천안함 전역자 : 밤에 한치도 안보이기 때문에 레이저로만 항해하거든요.
정경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천 2백톤급 초대형 배가 왜 수심이 25미터 밖에 되지 않는 곳까지 항해를 한 것일까.
[천안함 전역자 : 밤에 한치도 안보이기 때문에 레이저로만 항해하거든요.
육지에 충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육지 가까이에서는 항해를 안하죠.]
해군은 이 지역이 초계함 작전 구역의 일부라고 해명했지만
해군은 이 지역이 초계함 작전 구역의 일부라고 해명했지만
천안함이 어떤 임무를 띄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사고 당시 천안함 주변에 있던 속초함이 북쪽을 향해 경고사격을 한 것을 두고도
또 사고 당시 천안함 주변에 있던 속초함이 북쪽을 향해 경고사격을 한 것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해군 측은 새떼로 오인해 사격했다고 해명했지만,
해군 측은 새떼로 오인해 사격했다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은 봄에 더구나 야간에 철새들이 군집해서 이동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너무도 쉽게 배가 두동강 났다는 발표를 두고는 믿을 수 없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습니다.
[천안함 전역자 : 쉽게 두동강이 날 순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너무도 쉽게 배가 두동강 났다는 발표를 두고는 믿을 수 없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습니다.
[천안함 전역자 : 쉽게 두동강이 날 순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격실 하나가 터지면 그 격실만 막으면 되지, 나머지에는 침수가 안된단 말이에요.]
건조된 지 21년이 된 배의 결함이 침몰의 주요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군측은 초계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건조된 지 21년이 된 배의 결함이 침몰의 주요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군측은 초계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천안함에 여러차례 물이 샜다고 밝히는 등
사고를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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