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세계일주 강아지

기산(箕山) 2009. 12. 22. 17:19
 
 
세계일주 강아지
 
                                                                                      입력시간 : 2009-12-22 08:20
[앵커멘트]
세계 일주 꿈꾸는 분들 많으시죠.
사람도 하기 힘든 세계 일주를 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부터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6개월동안 29개 나라를 여행했는데요.
가는 곳마다 찍은 기념 사진이 인기입니다.

세계일주를 한 행운의 개 오스카.
카메라 앞에서 제법 포즈도 잘 취하죠.

이태리 피사의 사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번엔 미국도 갔군요.
뉴욕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도 갔는데요.
혀를 길게 내밀고 있는 걸 보니 날씨가 꽤 더운 모양입니다.
중국의 만리장성도 물론 빼놓지 않았고요.

이렇게 세계 곳곳을 여행 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주인덕분입니다.
주인과 찍은 사진인데요.
태국에 갔을 때 찍은 것입니다.

사실 오스카는 5년전만 해도 버려진 개였습니다.
하지만 주인이 발견해 키우면서부터 오스카의 운명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여행하는데 든 비용은 총 5억 원, 주인이 집을 팔아서 마련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각국의 유기견 구조단체의 실정을 파악하며 개 주인들이
개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개줄 만 5,000개를 기증하는 행사도 펼쳤습니다.

네티즌들은 오스카가 여행을 무척 즐기는 것 같다 무척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