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한국의 7번째 세계기록유산 될까
한국일보 | 입력 2009.07.07 03:15
유네스코, 29일 '안네 프랑크의 일기' 등 55건 등재여부 심사
'동의보감(東醫寶鑑)'이 한국의 7번째 세계기록유산이 될 수 있을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를 심사하는
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가
↑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동의보감’ 초간본(1613).
한국은 1997년 등재된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년) 등 6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동의보감은 선조의 명을 받은 어의 허준(1546~1615)이 중국과 우리의 의서를 모아
동의보감은 선조의 명을 받은 어의 허준(1546~1615)이 중국과 우리의 의서를 모아
1613년 펴낸 의학서적이다.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 등 25권 25책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3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된
문화재청은 지난해 3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된
동의보감 초간본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청 관계자는
"아직 의서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적은 없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로 볼 때
등재 전망은 밝은 편"이라면서도
"한의학 문화를 공유한 중국의 반응이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신청한 동의보감 외에도 덴마크가 신청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신청한 동의보감 외에도 덴마크가 신청한
55건에 대한 등재 여부에 대한 심사가 예정돼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기록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대중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유네스코가 199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 세계사와 세계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준 자료와 인물에 대한 자료
▲ 세계사와 세계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준 자료와 인물에 대한 자료
▲ 형태와 스타일에서 중요한 표본이 된 경우 등에 등재 자격이 주어지며,
필사본ㆍ도서ㆍ신문ㆍ포스터ㆍ지도ㆍ영상 등 모든 종류의 기록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67개국의 158건이 등재돼있다.
현재 67개국의 158건이 등재돼있다.
국가별로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각각 10건으로 가장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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