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관

가질 수 없다면 부숴라? (미워도 다시 한번)

기산(箕山) 2009. 2. 27. 14:09

‘미워도~’ 은혜정의 복수, 가질 수 없다면 부숴라?

 

                                                                                                  뉴스엔 | 입력 2009.02.27 07:34

                                                                                                  [뉴스엔 이현우 기자]

은혜정(전인화 분)이 이정훈( 박상원 분)과 관계를 세상에 폭로하면서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 8회에서 은혜정은 정훈에게

자신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복수를 위한 행동에 착수했다.

혜정은 파파라치를 동원해 자신과 정훈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

일부러 스포츠신문을 통해 폭로하고 사태를 관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과는 혜정의 예상과 다소 달랐다.

한명인(최명길 분)은 혜정을 걱정하며

"내가 술이 취해 먼저 돌아간 날 와인 바 앞에서 찍힌 사진같다"며

"국민배우에게 해가 됐으면 정말 미안하다. 기사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며

되려 혜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

여기에 명인은 실버타운 모델로 혜정을 선택하며 두 사람의 묘한 긴장 관계가 지속될 것을 암시했다.

이같은 혜정의 행동은 혜정이 복수를 하고자 하는 진짜 대상이 누구인지,

그 이유가 뭔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극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기실 혜정은 정훈을 잊지 못하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를 폭로하는 것은 정훈을 파멸시킬 것이라는 정도는 충분히 알고 있지만

혜정은 이같은 복수를 감행하는 것.

복수의 대상이 명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갖지 못한 남자를 가졌다는 이유로 명인을 노린다 해도 결국 상처를 받는 것은

정훈일 뿐이란 걸 혜정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미 자신에게서 마음이 떠난 정훈에게 혜정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를 부숴버리는 것 뿐이다.

전인화는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마음이 멀어지는 연인을 잡기 위해 온갖 수단을 모두 사용하는

팜므파탈  연기를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전인화는 기존 팜므파탈과는 차별화된 비련의 여인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동감을

얻어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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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 최명길 VS 전인화 패션대결 '후끈'

 

                                                                                 파이미디어 | 입력 2009.03.10 11:53

 

[TV리포트]

KBS2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최명길전인화의 연기대결이 달아오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극중 대기업 CEO와 톱스타로 분한 두 배우의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패션

역시 또 다른 볼거리를 주고 있다.

이와 관련, 9일 방송된 KBS2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이 '미다'속 여주인공인

한명인(최명길)과 은혜정(전인화)의 패션을 비교분석해 흥미를 자아냈다.


 

방송에 따르면, 대기업 CEO인 한명인의 스타일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를

선보일 수 있는 정장스타일을 주로 선호한다고.

색상은 브라운 화이트 블랙 등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어필할 수 있는 옷을 선택한다는 것.

또한 너무 강한 이미지만 어필되지 않도록 곡선미가 있는 옷을 곁들여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우러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톱스타 은혜정의 스타일은 화려하면서도 디테일이 많고 드레시한 옷을 주로 입는다고 전했다. 여기에 액세서리를 많이 매치해서 캐릭터가 가진 화려함을 더한다는 것.

한명인과 은혜정 모두 대한민국의 최상류층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니만큼 주인공들의

의상비용 역시 만만치 않을 터.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의상협찬 관계자는 대기업 CEO 한명인의 경우 회당 두 세 벌의 옷이

선보인다면 의상비용은 대략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극중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은혜정은 한명인에 비해 옷을 많이 바꿔 입는 편이어서

다섯 벌의 옷이 선보인다고 할 경우 회당 5000만원 정도의 의상비용이 든다고 덧붙였다.

쥬얼리 역시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대기업 CEO로 설정된 한명인 회장은 고가의 쥬얼리를, 팜므파탈 은혜정은 멀티 컬러의

색상이 화려한 쥬얼리를 주로 착용, 캐릭터의 개성을 부각시킨다고 한다.

특히 한명인 회장이 극중 (협찬받아)착용했던 목걸이 중엔 1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쥬얼리 역시 선보인바 있다고 하니 그 화려함을 짐작할만하다.

두 캐릭터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과 함께 화려함과 세련됨으로 무장한 패션대결을

엿보는 것 역시 드라마를 즐기기의 또 다른 묘미가 되고 있는 듯.

한편, '미워도 다시 한번'은 은혜정과 남편 이정훈(박상원)의 관계를 눈치 챈

한명인이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KBS제공)
[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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