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상식

리듬...

기산(箕山) 2008. 11. 6. 02:38

 음악에 있어서의 시간적 요소.

 

시간예술인 음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지만,
소리 자체의 성격으로부터 따로 분리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1초 동안 일어나는 소리의 규칙적 리듬은

그 소리가 드럼 소리, 피아노 소리, 관현악 소리냐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낼 것이다.

 

그러므로 넓은 의미에서 리듬은 시간만이 아니라 강세·음정·화성·음색 등

여러 가지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복잡성은 연주자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리듬의 특성이다.

 

대부분 음악에서 리듬은 규칙박(規則拍)에 의해 간단히 정해진다.

실제로 일상 언어에서 리듬은 흔히 의 규칙성을 말하고,

경음악의 리듬 일절이나 리듬감있는 음악가에 대해 말할 때도

리듬은 보통 규칙적인 강세 패턴을 말한다.

 

마주르카, 록 음악, 아프리카 드럼 독주 등과 같이

춤에서 유래한 음악에서도 강렬한 박(beat)이 중요한 리듬의 국면을 이룬다.

 

박이 모여 박자(metre)가 된다.

서양 음악에서 가장 일반적인 박자는 2박자와 3박자로,

2박자는 한 마디 안에 2개의 박이 있고 3박자는 3개의 박이 들어 있다.

 

이외에도 2박과 3박이 결합하여 다양한 변화 박자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4박자는 2개의 박을 2개 모아 만들며(전통적인 행진곡 박자),

6박자는 3개의 박을 2개 모아 만든다.

 

대체로 곡은 기본적으로 같은 박자로 된 여러 마디 단위로 이루어지며,

물론 때에 따라서는 박이 마디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결합·세분될 수 있고,

또 그밖의 모든 변형들이 가능하다.

 

서양 음악에서 리듬의 기원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중세 단성성가가 일정한 박자로 연주되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는 반면,

또다른 학자들은, 별다른 규칙성 없이 연주되었다고 주장한다.

 

12세기경 여러 가지 박자를 표시할 수 있는 기보법이 나왔고

14세기에 들어와서 리듬 기보법이 최고로 복잡해졌다

(당시 리듬의 복잡성은 1950년대 이전까지는 예를 찾기 어려운 것임).

 

그러나 르네상스에 와서 화성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됨에 따라

리듬의 이러한 발전은 일단 주춤하게 되고, 이후 리듬은 단순성과 규칙성이라는

본래의 특성을 다시 찾게 되었다.

 

17세기에 리듬은 대체로 2가지 유형으로 나뉘게 되었다.

하나는 춤곡의 반복 패턴에 기초한 규칙 리듬이고,

또 하나는 독창 노래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듯이 말에 가까운 보다 자유로운 리듬이다.

 

이러한 구분은 오페라에서 아리아와 레치타티보를 구분하던 관습을 반영한 것이다.

이중 규칙 리듬으로 된 음악의 특징으로 나타난 설계의 명확성은

짝수마디에 의한 명료한 윤곽 속에서 (흔히 4마디 혹은 8마디 악구로 나뉨)

여러 가지 다양한 수준의 미묘한 운용을 꾀했던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음악의

리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규칙 박자의 체계는 19세기에 와서 교차 리듬, 리듬 분할, 불규칙성 등을

빈번하게 사용함으로써 깨지게 되었고 급기야 20세기의 많은 작곡가들은 장·단조 조성과 더불어

박자(규칙 리듬) 개념도 버리게 되었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Rite of Spring〉과 같은 곡에서는 원시적 충동감을 나타내는

리듬의 약동이 음악의 표면에 부상되었으며, 그밖에 많은 현대 음악에서 리듬 패턴의 규칙성이

사라졌다.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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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rhythm, 문화어: 흐름새)은

똑같은 것이 규칙적으로 되풀이될 때 인간이 느끼는 시간적인 덩어리의 연속이다.

심장 고동소리, 자동차의 깜빡이, 걷는 발소리, 세탁기, 매미 등

리듬은 주로 청각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리듬은 음악이나 음성 언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율 (rhythm)

시에서 언어의 특수한 특징(음성적 특징)이 일정한 범위내에서 일정한 유형에 따라 되풀이되는 것.


정확하게 밝히기는 어렵지만,

운율은 생리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귀와 마음으로 쉽게 분간할 수 있다.

운율이 일정한 박자와 반복 및 형태를 지니며 시의 본질에서 나오는 시간적 구조라는 점에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다.

어떤 식으로든 운율은 시에 반드시 필요한 본질적인 요소이다.

 

산문도 운율을 가지고 있지만 시보다는 훨씬 덜 규칙적이다.

운율은 감정의 반응을 높이고, 독자에게 균형감각을 준다.

 

보격(步格)은 흔히 운율과 같은 뜻으로 쓰이지만,

시의 운율을 구성하는 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보격).

보격은 운율과는 달리 시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는 아니다.

 

보격은 오히려 음의 강약이나 장단, 또는 1행당 음절 수 등의 요소들을

특정한 유형의 형식으로 구성하는 추상적인 구조이다.

 

시에서 주어진 보격은 소리의 다른 측면과 작용하여 긴장(또는 대립)을 일으키며,

이러한 긴장이 보격에 바탕을 둔 시의 운율을 만들어 낸다.

다양한 보격체계와 비교해볼 때, 보격과 관련된 운율형은 아주 적다.

셰익스피어의 다음 시에서 볼 수 있듯이, 2음절 음보로 구성된 행에는 2박자 운율이 나타난다.

 

3음절 음보에 바탕을 둔 보격 체계에서는 운율도 3박자가 된다.

행의 각 음보의 마지막 음절에 강세가 오면, 운율은 상승운율이 된다.

상승운율의 반대는 하강운율이다.

공통운율(running rhythm/common rhythm)은 강세가 있는 음절과 없는 음절이 번갈아나오는

보격에서 나타난다(2박자 운율, 상승운율 또는 하강운율).

 

제러드 맨리 홉킨스는 전통 보격에 대한 반발로

돌발 리듬(sprung rhythm)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 이 용어는 강세가 없는 음절의 수를

정하지 않고 강세가 있는 음절 수로 행을 측정하는 시에 적용된다(→ 돌발 리듬).

 

자유시의 운율은 보격의 강세가 아니라 언어의 다른 요소를 체계적으로 되풀이하는 데서 나온다

(→ 자유시).

자유시의 운율적 근거와 보격에 따른 정형시의 운율적 근거가 이처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자유시의 언어요소의 범위와 그 요소들을 정형화하는 정도도 자연히 달라지지만,

그 차이는 절대적이라기보다 상대적이다.

 

보격에 따른 시는 주로 상대적인 강세치를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언어의 특징들 가운데 운율효과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른 특징의 중요성은 고려하지 않는다.

 

자유시에서는 언어의 요소들을 일상 대화의 자연스러운 가락과 좀더 가까우면서도

시에 균형을 주는 유형으로 배열함으로써 운율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자유시가 이용할 수 있는 운율의 원천은 문장구성 방식, 소리와 낱말 및 어구와 행의 체계적인 반복,

중간휴지(행의 중간에서 말의 흐름이 잠시 뚜렷하게 끊어지는 것), 행의 길이, 그밖에 속도를 결정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다.

 

일부 대가들은 이미지를 고도로 조직화하는 기법을 통해 시의 운율을 만들기도 한다.

월트 휘트먼의 〈내 자신의 노래 Song of Myself〉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시행은 이런 운율법의 본보기이다.

 

Twenty-eight young men bathe by the shore,

Twenty-eight young men and all so friendly;

Twenty-eight years of womanly life and all

so lonesome.

She owns the fine house by the rise of the bank, She hides, handsome and richly drest aft the blinds of the window.

 

특정 시인들의 독특한 운율은 시인이자 비평가인 찰스 올슨이 〈투영시 Projective Verse〉(1950)

라는 글에서 "시행은 (맹세코 말하건대) 호흡에서 나온다.

시를 쓰고 있는 그 순간, 시를 쓰는 사람의 호흡에서 나온다……"라고 했듯이

호흡단위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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