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관

[뉴스 후] "조중동 VS 네티즌"

기산(箕山) 2008. 7. 7. 03:22

 

조중동 vs 네티즌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의 시작

수많은 네티즌들의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이 시작됐다.

미국산 쇠고기 말 바꾸기에 이어,

촛불집회 왜곡 보도에 대한 네티즌의 분노는

조중동 out!을 외치며, 광고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졌는데..

네티즌들의 광고불매운동에 기업들도 조중동 광고 중단을 선언!

기업 홈페이지에 광고 중단에 대한 공지를 올리고 있다.  

조중동의 반격! 광고불매운동을 막아라!
6.10 촛불집회가 끝난 후, 조중동의 반격이 시작됐다.
광고 불매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여러 사이트에

광고불매운동을 범죄행위에 비유하며 삭제, 관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고,

경제 단체들까지 가세해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에 게시물 관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는데...

급기야 조중동은 네티즌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강하게 촉구!

결국 검찰은 광고불매운동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고

국세청은 포털사이트 ‘다음’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되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까지 '광고불매운동'은 위법이라며 조중동의 손을 들어주는데...

조중동 VS 네티즌
조중동이 촛불집회 '배후'를 거론하자,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과거 조중동이 보도한 미국산 쇠고기 위험에 관한 기사를 올리고,

KBS 앞 촛불시위 현장 충돌을 보도한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현장에 있던 네티즌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글을 올렸다.

 

더 이상 조중동의 보도를 신뢰하지 않는 네티즌들은

현장을 확인하고 자료를 찾아 직접 조중동의 보도를 반박하고 나섰는데...
기업에 전화를 걸어 광고불매운동을 하고,

조중동 사옥 앞에서 조중동 OUT!을 외치는 네티즌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분노하게 만들었는지 뉴스후가 집중 취재한다.
    

 

 

출처 : www.imbc.com 출처를 누르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인(spirit5630) 2008.07.06 14:14

완전히 이성을 잃은 조중동. 
촛불민심은 무엇이고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는 외면한 채, 
'배후론' '무법천지'로만 몰아가며 물타기에 여념이 없는 조중동. 

조중동, 과연 무엇이 문제이고 네티즌들은 왜 분노하는지, 
MBC <뉴스후>가 집중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명박 정권의 국정운영은 조중동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조중동의 보도행태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요. 
촛불민심을 보는 시각이라든지, 대응 방식,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밀어붙이는 각종 정책들. 
정말 딱 조중동 수준의 국정운영입니다.  

과거 김영삼 정권도 그랬죠. 
대북정책에서는 냉온탕을 오락가락했고 
경제는 결국 IMF를 초래했습니다. 
그게 다 조중동과 같은 언론에 휘둘리며 
줏대없이 질질 끌려다녔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철학이 부재하고 무능한 대통령일수록 그런 현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김영삼 정권꼴 나지 않으려면 조중동 절독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야 합니다. 

(최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무법천지' 발언과 '버릇을 고쳐야' 발언도 한심합니다. 
현 정권의 문제점들은 눈에 안들어오나 봅니다. 
대통령까지 지냈다는 분이 도무지 부끄러운 줄 몰라요. 
전직 대통령이라면 그에 걸맞는 조언을 해야지 '버릇을 고쳐야 한다'니, 
그게 국민들에게 할 소리입니까? 
조중동은 여기에 대해선 또 꿀먹은 벙어리가 되죠. 
자신들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 늘 그랬듯이 문제 없다는 듯 모른 척.)

하여튼 불공정 편파 왜곡보도의 대명사인 '조중동'을 보면서 
무슨 국민과의 소통이 가능할까요? 
 
변할 뜻이 없고 그것(조중동)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체성이고 수준이라면 더이상 희망은 없네요.
 
 
 
  
5일(토) 밤 MBC <뉴스후>가 '조중동 VS네티즌' 에 대해 방송했다.
ⓒ MBC
뉴스후

'조중동 대 네티즌?'

MBC가 5일(토) 밤 방송한 '뉴스 후'를 놓고 시청자들이 들끓고 있다.

내용은 감동이지만 광고가 줄었다며 안타깝다는 지적이다.

 

'뉴스 후' 시청자게시판엔 감동 소감을 전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정곡을 찌르는 정확한 보도에 찬사를 보냅니다(고인수)"

"속이 답답하고 안타까웠는데, 너무 시원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장원석)" 등의

감상을 적었다.

 

'뉴스 후'는 이 날 네티즌들이 <조선> <중앙> <동아>에 대해 

광고주 불매운동을 벌이는 이유 등을 집중 취재해 내보냈다.

 

 

네티즌 VS 조중동, 조중동의 쇠고기 보도 때문?

 

'뉴스 후'는 우선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우려 및 촛불집회를 둘러싼

조중동의 보도 내용과

이에 맞서는 네티즌의 대응 방식에 대해 조목조목 짚었다.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이 이렇게까지 확대된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최근 촛불집회에 대한 조중동의 보도 행태 때문이라고 말한다"며

"결정적인 건 조중동의 쇠고기 보도였다"고 지적했다.

 

'뉴스 후'에 따르면

<동아일보>는 지난해 7월 23일자에 "몹쓸 광우병! 한국인이 만만하니?

미국, 영국인보다 더 취약" 등

광우병을 비판하는 기사들을 차례로 내보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도 마찬가지였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때는

조중동에서도 광우병 위험을 알리는 기사들이 잇따랐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취임 뒤 사정은 돌변했다. 

 

지금은 정반대 태도로 광우병을 옹호하는 바람에 네티즌들이 더욱 분개했다는 분석이다.

 

 

  
5일밤 MBC<뉴스후>가 '조중동VS네티즌'에 대해 보도했다.
ⓒ MBC
뉴스후

또 '뉴스 후'는

시민들의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 뒤

"광고업계는 조중동의 광고 매출이 절반은 줄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여기에 정부와 검찰이 개입을 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뉴스 후'는

"6월 20일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신문의 광고 불매운동과 관련해 기업에 대한 광고 중단 위협 등

인터넷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단속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이후 검찰은

네티즌들의 광고 불매운동에 대해 해당 기업들이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아도

검사들이 알아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송호창 변호사는

"범죄 행위의 증거가 없는데 처벌할 수 없는 것"이라며

"지금 항의한 내용도 '그 특정 언론사에 광고를 게재하면 당신네 회사의 물건을 사지 않겠다'

그건 어떤 식으로 해석하더라도 업무방해가 될 수 없다"

지적했다.

 

조중동, 정부엔 영향력 여전... 독자들 신뢰는 급격 하락

 

또 '뉴스 후'는

"조중동은 정부에 대한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지만,

독자들의 신뢰는 최근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언론재단이 지난 5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조사한 언론 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특정 사안 보도시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TV(61.7%), 인터넷(20.0%)에 이어 신문(15.0%)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뉴스 후'는

"오히려 이들 신문들이 과거에는 광우병 우려를 부추기는 보도를 했는데,

왜 지금은 정반대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밝혀내려 한다"면서,

네티즌들이 "정권이 바뀐 후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자 곧바로 손바닥 뒤집듯 바뀌어버린

조중동의 논조를 비꼬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스 후' 보도에 대해 <조선닷컴>는 6일 오전

"근거가 없이 비난을 하거나 의도적으로 주요 사실을 누락시키고,

한쪽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하면서 반론은 전혀 싣지 않는 등 짜깁기식 보도를 했다"는

반박 기사를 내보냈다.

 

한편 이날 '뉴스 후' 방송이 끝난 뒤,

보통 프로그램 전후에 붙는 광고 개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방송 전에 광고가 하나도 없이 바로 '뉴스 후'가 시작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뉴스 후'는 밤 9시 45분이란 황금시간대 프로그램인데도,

현대자동차와 IBK 기업은행 두 개 회사만 광고주로 올랐다.

 

 

  
5일 밤 mbc <뉴스후>가 '조중동 VS네티즌'에 대해 보도했다.
ⓒ MBC
뉴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