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시사작가 122명 “‘PD수첩’ 왜곡 아니다”
한겨레 | 기사입력 2008.07.04 08:41
< 한국방송 > < 문화방송 > < 에스비에스 > 등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일하는
시사프로그램 작가 122명은 3일 "피디수첩은 왜곡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이 서명자 수는 시사프로그램 전체 작가의 90% 이상에 해당한다.
이들은 이날 연서명으로
이들은 이날 연서명으로
'PD수첩의 편파 왜곡 논란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내어
"피디수첩이 의도적인 편파 왜곡으로 국민을 선동했는지는 시사프로그램을 집필해 온
작가들이 그 누구보다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피디수첩은 편파·왜곡보도로 볼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작가들은 이 의견서를 오는 9일 피디수첩의 객관성 공정성 심의를 앞두고 있는
"'CJD'(크로이츠펠트 야콥병)를 'vCJD'(인간 광우병)라고 자막 처리한 오역 논란은
맥락을 무시한 지엽적인 지적"이라며
'팩트'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가들은 이어
작가들은 이어
"피디수첩을 통해 미국 소 도축 시스템의 취약성과 정부의 졸속 협상이 드러났다"며
"이는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지 매도될 일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시사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매급감에 기술유출 수사까지..`위기의 쌍용차' (0) | 2008.07.05 |
---|---|
6·10 잇는 ‘평화의 촛불’… 5일 정국 분수령 (0) | 2008.07.05 |
‘대장균 쇠고기’ 수출중단 못시킨다 (0) | 2008.07.05 |
불교계 대규모 시국법회...평화적 마무리 (0) | 2008.07.04 |
“촛불 든 시민들 입장이 곧 사제단 입장” (0) | 2008.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