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에 떨고 있는 호주 축산업계
tvbodaga
번호 1861767 | 2008.06.25 
미국 축산업계도 아닌 청정육 쇠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호주 축산업계가
왜 우리나라 촛불집회에 떨고 있냐고요?
정작 떨어야 할 사람들은 미국 축산업계 인거는 당연하죠.
촛불집회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늦어지고,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어 소비가 안되고,
오히려 청정육으로 알려진 호주산 쇠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
호주 축산업계는 촛불집회에게 고마워 할거 같지요?
우리나라와 미국의 쇠고기 재협상을 주시하고 있는 호주 축산업계 관련 최신 뉴스 입니다.
출처(C)오스트렐리언
전국지인 오스트렐리안과 시드니에서 발행되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공히 올라온 뉴스입니다.
"한국의 쇠고기 촛불집회는 호주 생산자에게는 안좋은 뉴스"
기사는 호주 축산 공사의 대표 데이비드 인알(David Inall)씨와의 인터뷰로 진행되는데,
그에 의하면 쇠고기 안전에 대한 한국내 두려움이 연간 8억 달러 규모의 호주 쇠고기 수출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합니다.
기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한국의 대규모 촛불집회는 호주 축산업계에도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 라 합니다.
한국은 호주의 쇠고기 수출국 3위 국가로서, 쇠고기 수출의 13%가 이미 감소하고 있다고 하고요.
" 쇠고기 위험에 관한 소식이 알려지면 그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전해지고
소비자들이 불안해지게 된다, 우리는 한국 분위기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내의 분위기를 전하네요.
"한국과 미국간 쇠고기 협상에 의해 방아쇠가 당겨진 시위는
현재 이명박 정부를 위협할 정도가 되고 있다"고 하고요.
미국 쇠고기의 광우병이 위험이 알려진 2003년이후 쇠고기 수입 협상이 되었으나
한국내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반대하며 거리 시위에 돌입,
지난주만 십만이 거리 시위가 발생했음을 알립니다.
호주 축산업계가 걱정하는 것은 단기간의 쇠고기 수출 감소만을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호주 축산업계는 지난 4월 한미 쇠고기 무협 협정 발표이후에 기존 75%대 한국내
쇠고기 점유율이 2003년 당시 26%대로 하향될 가능성까지 내다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국과 호주도 바로 자유 무역 협정을 통한 쇠고기 협정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는 거지요.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가 체결한 자유 무역 협정의 결정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거리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보니 한호간의 자유 무역 협정에도 신중을 기하게 된거지요.
데이비드 인알씨는 그럽니다 "시위자들이 일하는 곳에 스패너들 집어 던진 격"이라고.
그러면서 "이러한 한국의 분위기는 우리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한국과의 협상이
더욱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기사는 "축산업계는 호주 정부와 함께 자유 무역 협정 전략을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마칩니다.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할 정부의 뒤에는 이렇게 호주 축산업자들까지 긴장하게 하는
국민들이 있습니다.
국민의 힘을 반정부 시위로 쏟아 붇게 하지 마세요.
국민의 목소리를 진작 들었다면 촛불 시위가 2달여간 이루어 지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민주화를 위해 하나가 되고, 세계를 놀라게 한 월드컵 응원의 모습,
나라가 IMF에 빠졌을때 금을 모으는 그런 국민들이 도대체 세계 어디에 있습니까?
이 국민의 힘이 바로 대한민국을 세계 초일류 국가로 성장시킬 원동력 입니다.
이 국민의 힘을 좀 잘 좀 활용해 보세요.
지난 4월 한미 쇠고기 협정이후 호주 축산 공사에서 발표한 지침서입니다.
호주 축산 공사가 예상하는 파급효과와 한국에 대한 호주 쇠고기 홍보및 전략 내용을
담고 있는 지침서 인데 pdf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관심 있으신 분은 읽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http://www.mla.com.au/NR/rdonlyres/44696779-84EC-40C1-87D9-24C88518BA28/0/US_KoreaFTAUpdateApril2007.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