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관

촛불집회 "20일까지 재협상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

기산(箕山) 2008. 6. 12. 12:48

촛불집회 "20일까지 재협상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

 

                                                   MBC | 기사입력 2008.06.12 08:05 | 최종수정 2008.06.12 08:10

 


 

 

[뉴스투데이]

◀ANC▶
촛불집회는 어제도 열렸습니다.
광우병대책회의는 정부의 재협상 시한을 오는 20일까지로 못박고
정부가 그때까지 미국과 재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정권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VCR▶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정부가 오는 20일까지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10일 전국에서 수십 만명이 촛불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만큼 정부가 미국과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SYN▶
박원석/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재협상 문제를 넘어서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운동을 불사할 것"
대책회의는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내일은 효순, 미선양 6주기를 맞아 추모회를 겸한 집회가 열리고,
토요일엔 쇠고기 수입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했다 숨진 이병렬씨의
장례와 함께 대규모 촛불집회가 이어집니다.

한편 어젯밤 35번째로 열린 촛불집회는 경찰 추산 7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재협상에 나설 때까지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곽민규/집회참가자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면 우리가 나올 수 있는 장소는
여기 밖에 없지 않습니까"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측이 내놓은 쇠고기 재협상 시한이 8일 남은 가운데,
오늘도 촛불집회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현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