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

그리스, 로마신화 인명사전3

기산(箕山) 2007. 9. 5. 01:14
 
제우스(Zeus)
 
뜻은 "찬란한 하늘". 하늘, 번개, 비, 구름을 다스리는 주신(主神).

크로노스(Cronos)레아(Leah)의 아들이며, 헤라(Hera)의 남편.
무기로 번개와
아이기스(aegis)란 방패가 있으며, 모두 헤파이스토스(Hephaestus)
만든것이다.
총애하는 새는 독수리이다.

크로노스와 레아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크로노스가 먼저 태어났던 형제들을 모두 잡아먹자 레아는 그를 다른곳으로 빼돌린다.
그는 후에 장성한 뒤
메티스(Metis)와 결혼을 한다.
둘이서 크로노스에게 토제를 먹여 잡아먹었던 형제들을 토하게 한다.

그는 형제들과 힘을 합쳐 크로노스 일족(티탄신족)과 전쟁을 벌이게 되고,
이가 바로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승리한 그는 신들의 왕이 되게 된다.
세계를 통치하기 위해 추첨을 하여 제우스는 하늘, 하데스(Hades)는 명계,
포세이돈(Poseidon)은 바다를 다스리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이 된 자는 자식에게 똑같이 쫓겨날것이다'라고 한
가이아(Gaia)의 예언이 두려워했다.
그는 아내인 메티스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알자 그녀를 작게 만들어 삼켜버렸다.
그 이후에 그는 헤라에게 청혼을 하여 결혼한다.

전후처리가 너무 가혹함에 분을 못 이긴 가이아(제우스의 할머니격)는 자신이 낳은
기간테스(Gigantes)티폰(Typhon) 등에게 사주하여 올림푸스 신족과 일전을 벌이게 한다.
이 전쟁이 기가노마키아 전쟁인데, 이때 올림푸스 신족은 큰 위기를 겪게 되었다.
올림푸스 궁전은 기간테스들에게 빼앗기고, 제우스는 사로잡혔다.
헤르메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한 그는 티폰과 기간테스를 물리치게 된다.

또 한번은 끊임없이 바람을 피워대는 제우스에게 화가 난 헤라가 아테나와 아폴론, 포세이돈의
도움을 받아 제우스가 잠든 사이에 가죽으로 묶어 버렸다.
그러나 테티스가 바다 깊숙한 곳에서부터 모든 신들의 존경을 받는다는 거인 브리아레오스
(Briareus)를 데려와 이 음모를 분쇄해 버렸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써 제우스는 테티스(Thetis)의 아들 '아킬레우스(Achileus)'를 인간 중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 사건 이후 어느 누구도 제우스의 자리를 넘보지 않았다.

그는 바람기가 또 엄청나서 신이나 인간이나 가리지 않고 관계를 맺었다.

임신한 메티스를 통째로 삼켰고, 시간이 지나 그의 머리를 뚫고
아테나(Athena)가 태어났다.
자연의 법과 질서의 여신인
테미스(Themis)와의 사이에서 호라이(Horai;계절)와
모이라이(Moirai;운명) 여신들이 났으며,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Mnemosyne)와 관계하여 음악과 문화를 관장하는
무사이(Musai)여신들이 태어났다.

데메테르(Demeter)를 겁탈하여 페르세포네(Persephone)를 낳기도 했다.
정실부인인 헤라와의 사이에서는
아레스(Ares), 헤파이스토스(Hephaestus), 헤베(Hebe),
에일레이티이아(Eileithyia;출산의여신)를 낳았다.
(제우스가 아테나를 혼자 낳은것에 격분한 헤라가 아레스와 헤파이스토스를 혼자 낳았다는
설이 있다.)
아틀라스(Atlas)의 딸이 마이아(Maia)와의 사이에서 헤르메스(Hermes)가 태어났다.
요정인
칼리스토(Callisto)와 사이에서 아르카스(Arkas)를 낳았고,
이오(Io)와의 사이에서 후에 이집트의 왕이 된 에파포스를 낳았다.
인간과의 관계도 문란하다. 세멜레(Semele)와의 사이에서는 술과 광기의 신 디오니소스(Dionysos)를, 스파르타의 왕비인 레다(Leda)와 관계하여 헬레네(Hellene)디오스쿠로이(Dioskouroi)를,
알크메네(Alkmene)를 건드려 그리스의 최대 영웅 헤라클레스(Herakles)낳는다.

그는 신들이나 인간들의 분쟁에서 항상 중립을 지키려 했지만,
내키는 대로 이쪽편이 되었다가 저쪽편이 되었다가 하기도 했다.

아래는 제우스와
테티스(Thetis).
 
 
    
 
 
 
 
제피로스(Zephyrus)
 
서풍을 의미. 파보니우스(Favonius)라 불리기도 함.
온화한 신으로 묘사된다.

티탄신족의 별의 신
아스트라이오스(Astraeus)와 새벽의 여신 에오스(Eos) 사이에서 태어남.

꽃과 번영의 신
클로리스를 납치하였고, 자신의 사랑이 진실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꽃에 대한
지배권을 그녀에게 모두 주었다고 한다.

바람의 신들은 다음과 같다.
북풍-
아킬로스 또는 보레아스(Boreas)
서풍-제피로스(Zephyrus) 또는 파보니우스(Favonius)
남풍-노토스(Notus) 또는 아우스테르
동풍-에우로스(Eurus)
 
 
  
 
젤로스(Zelos)
 
질투의 여신.
스틱스(Styx)팔라스(Palas) 사이에서 태어남.
승리의 여신
니케(Nike)와 자매간이다.
 
  
 
카드모스(Kadmos)
 
페니키아의 왕 아케노르와 텔레파사의 아들.

제우스(Zeus)가 황소로 둔갑하여 납치해간 에우로파(Europa)의 오빠이다.

후에
아프로디테(Aphrodite)아레스(Ares)의 딸인 하르모니아(Harmonia)와 결혼을 한다.
일전에 자기가 죽였던 뱀때문에 아레스의 저주를 받아, 아내와 함께 뱀이 된다.
 
 
 
 
 
 
카론(Charon)
 
지옥세계의 강을 건네주는 사공. 카론은 긴 수염을 늘어뜨리고 더러운 옷을 입은
초라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스틱스강을 건네주는 요금이 1오로보스였으므로 옛날 그리스에서는 죽은 자의 입에
1오로보스의 동전를 입에 물리는 관습이 있었다.
 
카론은 수수한 존재이지만 그리스 신화에는 의외로 자주 등장한다.
지상에 나오기 전에 아내의 모습을 본 오르페우스(Orfeus)가 아내를 다시 보려고 했을 때
이것을 거절한 것이 카론이었다.
또한 프시케(Psyche)아프로디테(Aphrodite)의 명령을 받아 지옥세계의 페르세포네
(Persephone)가 있는 곳에 화장품을 받으러 갔을 때에도 카론은 등장한다.
 
 
 
  
 
 
카리브디스(Charybdis)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사이의 해협 또는 헤라클레스기둥(Pillars of Hercules)에 있는
전설적인 소용돌이. 카리브디스는 항상 스킬라(Scylla)와 같이 언급된다.
 
스킬라는 사나운 개들을 데리고 있는 괴물인데, 카리브디스와 너무 가까운 곳에 살기 때문에
둘 사이를 무사히 항해할 수는 없었다.
우리가 "진퇴양란"이라고 할 때 고대에는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 갇히다"라는 표현을 썼다.
  
 
 
카베이리(Cabeiri)
 
렘노스(Lemnos) 섬과 관련된 마법적 존재. 그곳에서 그들은 들판의 과일을 지켰다.
헤로도투스(Herodotus)에 따르면 이들은 난쟁이이며 비밀에 싸여있다고 한다.
 
 
 
 
 
 
 
카산드라(Kassandra)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Priamos)의 딸.
일찍이
아폴론(Apollon)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아폴론에게 사랑의 댓가로 예언의 능력을 요구했고, 아폴론은 순순히 들어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능력만 받고 아폴론의 사랑을 거절하였다.
화가난 아폴론은 조용히 마지막 입맞춤을 원했고, 그 입맞춤에서 그는 그녀의 예언력에서
설득력을 없애버렸다.
그 이후로 그녀는 아무리 정확한 예언을 하더라도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트로이 전쟁이 끝난후
아가멤논(Agamemnon)은 전리품으로 그녀를 요구했고,
그와 함께 귀국하였을때 클리타임네스트라(Clytemnestra)에 의해 그과 함께 살해당한다.
 
 
  
 
카스탈리아(Castalia)
 
델피에 있는 성스런 샘.
  
 
카스토르(Castor)
 
헬레네(Hellene)와 오누이.
 
 
 
 
 
아래 글과 그림의 출처:www.gulnara.net/
아드리아왕의 왕녀 레다의 미모에 넋이 빠진 제우스가 백조로 변하여 그녀를 유혹한다.
화면에는 뱃사람의 수호신 카스토르와 포럭스가 태어나 있고 또다른 알이 하나 있다.
중앙에 배치한 레다를 통하여 여성의 性을 생식의 신비와 창조력의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레다와 백조
복사본(원본은 현존하지 않음),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탈리아 로마, 보르게제 갤러리 소장
 
 
 
 
 
 
카시오페이아(Cassiopeia)
 
카시오페아는 에티오피아(이디오피아)의 왕비이다.
흑인이었고, 아주 아름다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 미모만큼 허영심이 무척많아 바다의 요정들에게 미움을 사고 말았다.
그래서 그녀의 딸인 안드로메다(Andromeda)를 바다 괴물에게 재물로 바쳐야 했다.
물론 페르세우스(Perseus)에 의해 구해졌지만, 그녀의 허영심이 신의 분노를
살만큼 심하였다는것을 알수가 있다.

후에 그녀는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졌는데,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
45도 정도의 각도로 기울여지게 만들었다고 한다.
 
 
 
 
 
 
카오스(Chaos)
 
카오스는 누가, 무엇이 만들어낸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거기에 존재하였으며
무한의 공간에 자리한 "잡탕으로 뒤섞인, 형태없는 부동의 덩어리"였다.

그 덩어리 속에는 만물의 씨앗이 잠재해 있었으며, 그리스 신화의 최초의 바탕이 되는 존재이다.
모든 신들의 어머니격인 가이아(Gaia)를 낳았으며, 에레보스(Erebos;어둠)과 닉스(Nyx;밤)을
낳았다.
카오스이론
 
  
카이론(Chiron)
 
아스클레피오스(Aesculapius), 헤라클레스(Herakles)등 수많은 영웅들을 키워냈다.
밤하늘의 별자리를 정리하기도 했으며, 그가 죽었을때
제우스(Zeus)는 그의 공로를 높이 사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는데 생전에 얼마나 별자리 정리를 잘 해놓았는지 그의 별자리를
걸곳이 없었다.
그래서 할수없이 잘 보이지 않는 남쪽하늘 구석에 걸었다고 한다. 이 별자리가 '사수자리'이다.

형체는 반인반마로 상체는 인간,하체는 염소의 그것이다.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위해 죽었다.
 
 
 
 
    
 
 
 
 
 
 
 
카쿠스(Cacus)
 
헤라클레스(Herakles)로부터 게리온(Geryon)의 가축을 훔친 거인.
꼬리를 뒤로 당겨 자신의 동굴로 끌어갔기 때문에 헤라클레스가 발자국을 추적할 수 없었다.
결국은 탄로가 나서 죽임을 당했다.
 




 
 
 
 
칼리스토(Callisto)
 
아르카디아 왕 리카온의 딸.
여신
아르테미스(Artemis)를 따라 추종하였다.
어느날 제우스(Zeus)가 그녀에게 눈독을 들이고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변하여
그녀를 가까이하여 아르카스가 태어났다.

제우스가 칼리스토와 사랑을 하자,
헤라(Hera)는 이 처녀를 곰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녀가 처녀로서의 맹세를 저버린데 화가 난 아르테미스의 짓이라는 설도 있다.)
그녀는 가족들과 같이 살수 없게 되자 산속으로 숨어버렸고, 수년이 지났다.
어느날 한 젊은이가 사냥을 하다가 그녀를 발견한다.
칼리스토는 그 청년이 자신의 아들 아르카스(Arkas) 임을 알았다.
반가움에 그를 안으러 달려갔지만, 아르카스의 눈에는 그게 어머니로 보일리가 없다.
그는 곰이 달려드는것을 보고 화살을 겨누었다.

마침 그 장면을 보게 된 제우스는 그들이 하는 짓을 멈추게 하였고, 아들을 곰으로 만들어
둘을 하늘의 별자리로 박아주었다. 이것이 유명한 '작은곰자리'와 '큰곰자리'이다.
작은곰자리의 끝부분에는 북극성이 있고, 큰곰자리는 북두칠성으로 유명하다.

아래는 칼리스토와 제우스
 
 
 
 
 

 
 
 
 
 
 
칼리오페(Calliope)
 
무사이(Musai) 여신중 한 명. 서사시를 주재함.
오르페우스(Orfeus)의 어머니.
 


 
 
 
 
 
칼립소(Kalypso)
 
그리스어로 ‘감추는 여자’라는 의미.
오기기아섬에 살고 있었는데,
오디세우스(Odysseus)가 전쟁을 끝내고 고향인 이타케로
돌아오던 중 난파하여 이 섬에 혼자 표착하게 되었다.
 
그녀는 그를 환영하고 7년간 이 섬에 머물게 하였다. 둘 사이에는 자식까지 낳았다.
7년이 지난 뒤 그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바랐기 때문에, 아테나(Athena)의 제의로 신들은
그를 귀국시키기로 하였기 때문에 그녀는 뗏목으로 그가 갈수있게 도움을 주었다
 
Max Beckmann, Odysseus und Kalypso
 
 
 
 
 
출처 : 추위를 이겨내는 아름다운 매화꽃처럼...  |  글쓴이 : roman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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