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

체질별 보양 닭요리

기산(箕山) 2007. 3. 15. 02:23
체질별 닭 한마리 보약 요리

담백하고 단백질 풍부한 닭에 야채나 한약재 한두 가지를 더하고,

한약재의 맛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조리법으로 든든한 여름 보양 요리를 만들어 본다.

땀 많은 사람, 쉽게 지치는 사람,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 등 여름철 흔히 나타나는

증상별 일품 보양 닭요리를 소개한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

양파 닭다리 스테이크

재료
양파 2개, 닭다리 4개,
조미료
와인 5큰술,로즈마리 2줄기,통후추 1큰술,

올리브 오일 3큰술,소금 약간

이/렇/게/준/비/하/세/요

1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도톰하게 링 모양으로 썬다.
2 닭다리는 칼집을 넣어 살을 펼쳐 뼈를 추려내고

칼끝으로 군데군데 찌른 후 와인을 끼얹는다.
3 로즈마리는 잎을 잘게 뜯고 통후추는 입자가

느껴질 정도 굵직하게 빻는다.

이/렇/게/만/드/세/요

1 닭다리에 손질한 로즈마리와 빻은 통후추,

소금을 뿌려 간이 배도록 잠시 잰다.
2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①의 닭다리와 양파를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운 후

함께 곁들여 낸다.

Tip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₁과 결합하여 지속성 활성 비타민인 ‘알리아민’이 되는데,

이는 피로 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소화를 촉진시키고 입맛을 돋우므로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고기 요리에 양파를

함께 먹으면 소화 흡수율이 좋아진다.

위궤양이나 위산 과다증이 있는 사람은 양파를 날로 먹으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다.




닭고기 파 잡채

재료
닭다리 4개,닭가슴살 1쪽,양파 ½개,대파 2뿌리,

당근 ½개, 붉은 고추 1개,실파 2줄기
무침 양념
진간장 2큰술,참기름 1큰술,다진 마늘 ⅓작은술,

청주 ½큰술,소금·후춧가루 약간씩,검은깨 1작은술

이/렇/게/준/비/하/세/요

1 닭다리와 닭가슴살은 씻어 양파와 함께 냄비에

넣고 속까지 충분히 익을 때까지 삶는다.
2 대파는 5~6㎝ 길이로 잘라 곱게 채 썬 후

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3 당근과 붉은 고추는 대파와 비슷한 길이로 채 썰고,
 실파는 송송 썬다.

이/렇/게/만/드/세/요

1 삶은 닭다리와 닭가슴살은 결대로 가늘게 찢어 채 썬 야채를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2 분량의 무침 양념을 고루 섞은 후 ①에 넣어 무친다.

Tip
파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입맛을 돋아주며 소화 기능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여름철 무더위와 지나친 땀으로 인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파 요리를

즐겨 먹으면 좋고, 닭고기와 같이 요리하면 닭의 소화 흡수가 훨씬 좋아진다.

또한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신경통, 신경 쇠약에 효과가 있으며 불면증의

치료 보조제이기도 하다.

초기 감기에도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맥문동 닭찜

재료
맥문동 20g,닭(토막낸 것) 1마리,알감자 100g,

풋고추·붉은 고추 1개씩
찜 양념
진간장 3큰술,참기름 1큰술,설탕 2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소금·후춧가루 약간씩,물 1컵

이/렇/게/준/비/하/세/요

1 맥문동은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닭은 껍질을 벗기고 기름기를 대충 정리해

끓는 물에 2~3분 정도 애벌로 삶는다.
3 알감자는 껍질째 씻고,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대충 턴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찜 양념을 만든다.

이/렇/게/만/드/세/요

1 냄비에 맥문동과 닭, 감자를 담고 찜 양념을 부어 고루 섞은 다음 찐다.
2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인 후 닭에 간이 배도록 은근히 찌다가

준비한 풋고추와 붉은 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한다.

Tip
맥문동은 서늘한 성질을 갖고 있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링거액 같은 효능을 낸다.

맥문동은 우리 몸 안에서 수분과 체액을 만들어 주고 갈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피부와 폐에 윤기를 돌게 하고 마른 기침에도 효과가 있으며 허열을 내려 준다.

따라서 여름철 더위를 해소시켜주고 지나친 땀으로 인한 체력 저하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구갈이 심한 당뇨에도 도움이 되며, 입이 마르고 피부가 까칠해진 여성들에게도 좋다.

닭고기와 함께 요리하면 체력 강화와 피로 회복 효과 및 땀으로 소실된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가 크다.




닭가슴살 부추쌈

재료
닭가슴살 4쪽, 양파 ½개,마늘 4톨, 부추 150g,

무(4㎝ 길이) 1토막,붉은 피망 ¼개,
부추 양념
고춧가루 1큰술,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설탕 ⅓작은술,소금 약간

이/렇/게/준/비/하/세/요

1 닭가슴살은 양파, 마늘과 함께 냄비에 담고

자작하게 물을 부어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삶는다.
2 부추는 뿌리의 흙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고

4㎝ 길이로 자른다.
3 무는 껍질째 씻어 곱게 채 썰고

붉은 피망도 무와 비슷한 크기로 채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부추 양념을 만든다.

이/렇/게/만/드/세/요

1 삶은 닭가슴살은 한 김 식혀 결대로 가늘게 찢는다.
2 부추에 무채와 피망채를 더하고 부추 양념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3 접시에 닭가슴살을 담고 ②의 야채를 곁들인다.

Tip
부추는 채소 중에서 가장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주로 찾게 되는 찬 음식으로 인해 냉해진 배에 가장 좋은 채소이다.

간 기능을 돕고 심장을 강화시키며 대장과 소장을 보해 주는 효과가 있다.

부추는 정장 작용이 있어 음식으로 인해 체했을 때 나타나는 설사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철분도 다른 채소에 비해 많이 들어 있다.

닭요리에 부추를 함께 하면 닭고기의 따뜻한 성질을 도와 허약하고 냉해진 체질을

보해 주고 땀을 멎게 하는 작용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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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세요
삼계탕에 넣으면 약이 되는 체질별 식재료&약재

 

01_태양인
-좋은 약재 모과, 솔잎, 오갈피, 붕어, 다래
-이로운 음식 메밀, 쌀, 포도, 감, 앵두, 해물, 배추, 오이, 상추
-피해야 할 음식과 약재 무, 꿀, 조기, 고추, 겨자, 카레, 육류, 꿀, 인삼
-삼계탕과의 궁합 태양인은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삼계탕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태양인의 경우 여름 보양식으로 붕어찜을 먹는 것이 좋다.
-삼계탕에 넣으면 좋은 약재 밤, 대추, 수삼 등을 넣으면 태양인에게

해로운 기운을 없애면서 기운을 보할 수 있다

 

02_소양인
-좋은 약재 구기자, 영지버섯, 생지황, 산수유, 숙지황
-이로운 음식 보리, 팥, 녹두, 수박, 참외, 돼지고기, 오리고기, 생굴, 새우, 복어,

잉어, 호박, 당근
-피해야 할 음식과 약재 닭고기, 부자, 인삼, 고추, 생강, 개고기, 염소고기, 꿀
-삼계탕과의 궁합 소양인은 양의 기운이 강하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닭고기와 인삼은 좋지 않다.

산기능이 약해 음기가 허해지기 쉬우므로 오리고기로 보양을 하는 것이 좋다.
-삼계탕에 넣으면 좋은 약재 인삼 대신 숙지황, 산수유, 산약 등을 넣어 끓이면

소양인에게 좋지 않은 기운을 없애준다.

03_태음인
-좋은 약재 녹용, 오미자, 웅담, 맥문동, 갈근, 용안육
-이로운 음식 밀, 콩, 들깨, 현미, 밤, 잣, 은행, 쇠고기, 잉어, 뱀장어, 해조류, 고사리,

버섯, 녹두, 검은콩, 팥
-피해야 할 음식과 약재 감수, 계지, 양시, 석고, 황백, 닭고기, 개고기, 돼지고기
-삼계탕과의 궁합 양의 기운을 가진 사람보다는 삼계탕이 맞는 편이며,

폐의 기능을 보호해주는 음식이 좋으므로 육개장이나 잉어요리로 원기를 북돋는 것도 좋다.

-삼계탕에 넣으면 좋은 약재 더덕, 녹각, 갈근을 우려낸 국물에 닭과 밤, 찰수수를

넣고 끓이면 땀을 많이 흘리는 태음인에게 좋은 보양이 된다.

04_소음인
-좋은 약재 황기, 계피, 인삼, 부자, 당귀
-이로운 음식 찹쌀, 감자, 깨, 잣, 대추, 쇠고기, 닭고기, 명태, 미꾸라지, 잉어, 시금치,

마늘, 고추, 꿀
-피해야 할 음식과 약재 갈근, 메밀, 감수, 배, 마황, 돼지고기, 냉면, 참외, 수박,

오징어, 밀가루 식품
-삼계탕과의 궁합 삼계탕이 가장 잘 맞는 체질이 바로 소양인.

속이 냉하고 평소 기력이 약하므로 삼계탕과 보신탕이 최고의 여름 보양식이다.
-삼계탕에 넣으면 좋은 약재 인삼, 황기, 당귀, 대추, 찹쌀을 넣어서 끓이면

기를 보충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한다.


 

 

 

 

 

 

 

 

 

 

 

 

 

 

 

 

 

 

 

 

삼계탕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재료 선택에서 끓이는 방법까지 우리 가족 체질에 맞춰서'
어린 닭에 인삼과 마늘,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음식으로

계삼탕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영계를 자작하게 고아서 ‘영계백숙’으로 먹던 것을 인삼을 넣어 계삼탕으로 먹게

되었으며 지금은 삼계탕이라고 명칭이 굳어졌다.

삼계탕 이외에 닭을 이용해서 만드는 여름철 보양음식으로는 임자수탕(깻국탕)과 초계탕,

닭개장 등이 대표적.

필요한 재료
영계 1마리, 불린 찹쌀 ¾컵, 수삼 1뿌리, 어슷 썬 황기 ½뿌리, 양파 ½개, 마늘 4쪽,

은행 4알, 대추 3알, 송송 썬 대파 적당량, 소금·후춧가루·검은깨·잣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_수삼은 칼날로 껍질을 긁어내고 싹이 난 곳을 자른다.

은행은 소금을 조금 넣은 물에 데쳐 베보자기에 놓고 속껍질을 벗긴다.
2_닭은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꽁지 쪽의 기름기 많은 곳은 자른 뒤

찬물에 씻어 핏물을 뺀 다음 건져서 물기를 닦는다.

◀◀◀비법 중의 비법!

1-내장 제거하기_닭 뱃속에 손을 집어넣어 내장 등을 깨끗이 떼어낸다.

   지저분한 것들을 깨끗이 제거하고 씻어야 냄새가 나지 않는다.
2-꽁지 잘라 손질하기_꼬리 부분에 모여 있는 기름기를 잘라내고

   껍질을 대충 벗기면 맛이 더욱 깔끔하다.

3_3시간 이상 불린 찹쌀과 수삼, 은행을 닭의 뱃속에 단단히 채워 넣고

   닭 아랫배 양옆 껍질에 칼집을 넣어 닭다리를 X자 모양으로 끼워 넣는다.

 

▶▶▶비법 중의 비법!
다리 엇걸어 묶기_재료를 넣은 닭의 배를 실로 꿰맨 다음 다리를 X자로 엇걸어 묶어야

뱃속의 재료가 빠져나오지 않는다.

4_날개는 접어서 몸통 쪽으로 집어넣는다.
5_냄비에 닭과 어슷 썬 황기, 대추, 양파, 마늘을 넣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푹 끓인다. 이때 떠오르는 거품과 기름은 자주 걷어낸다.

◀◀◀비법 중의 비법!
양파 넣어 끓이기_

   양파를 넣으면 양파의 향이 더해져 한층 깊은 맛이 나고 국물에 흘러나오는

   기름 성분을 분해하는 역할도 한다.

 

6_닭이 푹 무르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큰 그릇에 담는다.
7_송송 썬 대파, 잣, 검은깨를 뿌리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그건 너 - 이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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