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쳐라 세상아! 소리쳐라 세상아!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살아있음을 저주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길섶에 파란 풀 한포기라도 감격하고 겨워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을 원망하며 사는 것이 한스럽다는 이가 있고 숨 쉬는 순간순간 만으로도 행복에 젖는 이가 있다. 황량하고 척박한 이 땅에 태어나서 별것들과 싸워야 하.. 인생관 2007.08.17
산을 오르며 / 도종환 산을 오르며 /도종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인생관 2007.08.17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 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달 이상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 인생관 2007.08.15
지름길 작가가 되고 싶다면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 스티븐 킹의《유혹하는 글쓰기》 중에서 - 작가뿐만이 아니다. 지름길을 찾는 사람에게서 프로는 탄생되지 않는다. 무서운 집념! 피나는 노력! 그것이 프로.. 인생관 2007.08.09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마음의 평화에 대한 문제다 우리는 곧잘 삶의 고통에 대해 외부의 것들에 그 원인을 돌리지만, 사실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틱낫한은 우리의 마음을 "밭"에 비유한다 그 밭에는 기쁨. 사랑. 이해. 즐거움. 희망.. 인생관 2007.07.26
다산의 하피첩 梅花屛題圖(梅鳥圖) 翩翩飛鳥 息我庭梅 파르르 새가 날아 뜰 앞 매화 가지에 앉네 有列其芳 惠然其來 매화 향기 진하여 홀연히 찾아왔으리라 亥止亥樓 樂爾家室 여기 깃 들고 머물러 즐거운 가정을 꾸려다오 華之旣榮 有賁其實 꽃이 이렇게 좋으니, 그 열매도 가득하겠지. 余謫居康津之越數年 내가 .. 인생관 2007.07.21
살다보면 살다 보면,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기분 좋은 말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칼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있지요. 남의 마음에 눈물을 주는 말 실망을 주는 말 상처를 주는 말 불신의 말 절망의 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어쩌면 우린 말 한마.. 인생관 2007.07.16
소중한 사람 잎새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봐도 애처로와 하는 마음이라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담벼락에서 혼자 우는 아이를 보고 와락 껴안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힘겨워 지쳐 쓰러져 있을 때 다가와서 동행을 해준다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구를 만나든 밝고 환한 목소.. 인생관 2007.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