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

걷기운동

기산(箕山) 2006. 11. 3. 04:36

                                                                                      2006년 11월 2일 (목) 22:12 MBC뉴스

'걷기'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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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아침, 저녁으로 강변따라 걷거나 뛰는 분들 많으시죠.

모두 건강을 위해서인데.

보다 효과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최창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서울
양재천.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걷기에 나선 주민들로 산책로가 가득합니다.

1년 이상 꾸준히 걷기운동으로 몸관리를 하는 중년 남성도 있고.

● 인터뷰: 체중이 한 9kg 정도가 빠졌고요.

● 기자: 입시에 지친 학생은 걷기로 활력을 되찾습니다.

● 인터뷰: 스트레스 쌓이면 걷는 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푸는데...

● 기자: 전문가들은 시속 6에서 8km 정도의 다소 빠른 속도로 30분 이상 걷는 게 가장 운동효과가 크다고 말합니다.

이 정도 속도에서는 걷기와 달리기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쪽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30대 직장인을 상대로 운동효과를 측정해 봤습니다.

서서히 속도를 높여 시속 8km에 이르렀을 때 걷기와 달리기의 심박수를 각각 측정했습니다.

양쪽 모두 180 안팎으로 똑같습니다.

● 인터뷰: 걷기는 같은 속도의 뛰기에 비해서 운동의 효과는 같으면서 발목이나 무릎 등 관절에 주는 상해요인은 적기 때문에...

● 기자: 걷는 게 달리기보다 낫다는 얘기입니다.

걷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는 무리하지 말고 체력이 향상됨에 따라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체력차가 있기 때문에 약간 숨이 차고 옆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량이 좋습니다.

횟수는 처음에 주 3회 정도에서 점차 늘려가면 됩니다.

걸음걸이는 발뒤꿈치에서 시작해 앞발이 자연스럽게 지면에 닿도록 하는 게 운동효과도 크고 무릎에 대한 충격도 적습니다.

딱딱한 구두를 신는 현대인은 발뒤꿈치 앞꿈치로만 걷는 경우가 많아 척추와 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걷기를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키는 데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MBC뉴스 최창규입니다.
(최창규 기자 cgchoi@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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