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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기 지원' 우려... 트럼프 측 "우크라전 끝내야"

기산(箕山) 2024. 11. 26. 02:29

https://v.daum.net/v/20241125205106808

'한국 무기 지원' 우려... 트럼프 측 "우크라전 끝내야"

남승모 기자 2024. 11. 25. 20:51

 

 

 

<앵커>

 

북한군 파병 이후 더 격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미국 트럼프 당선인 측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측은

협상 내용과 방법을 논의할 때라며,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우려되는 점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은

미국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2기 안보사령탑에 지명된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와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이에 대응한

서방의 러시아 영토 내 무기 사용 허용을

가장 큰 확전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이란의 러시아 지원과 함께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도

우려 요소로 거론했습니다.

 

[마이크 왈츠/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

이 모든 확전 움직임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제 한국은 어떻게든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북한군 관여 정도에 따라 무기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기자회견) :

'지원 방식을 좀 바꿔나간다.

그래서 무기 지원이라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앞으로 그건 좀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왈츠 내정자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제 협상 내용과 방법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왈츠/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협상 테이블에 누가 앉을 것인지,

그것이 (종전) 협정인지, 휴전인지,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어떻게 이끌 것인지 등입니다.

그리고 그 거래의 틀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등 국제사회가 강력한 입장을 취한다면,

내년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트럼프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화면출처 : 폭스뉴스)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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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1125193416792

러시아 "한-러 관계 파탄 가능성"...
북한에 핵기술 전수까지? 外

심은진 2024. 11. 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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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1125202521501

러 쿠르스크서 처참한 접전 계속...
"전우 시신 밟고 전진"

신재우 2024. 11. 25. 20:2

 

2년반來 전투 최대 격화...
양측 '트럼프 집권 전 탈환이냐 사수냐' 기로에

러군 매일 1천200명 사상...
러 인해전술 공세에 우크라군 피로감 극심

 

우크라이나군 작전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장이 시신으로 뒤덮여 그 수를 세기도 힘들다.

러시아군은 공격할 때 전우들의 시신을 밟고 간다."

 

러시아가 북한군을 포함해 대규모 병력을 집결해

쿠르스크 탈환을 시도하면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처참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곧바로 끝내겠다고 장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인의 취임을

약 두 달가량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황은 격화일로다.

 

종전 협상에서 현재의 전선이 국경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에 어떻게든

쿠르스크를 탈환하려 하고,

우크라이나는 종전협상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해지기 위해

쿠르스크 사수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WSJ은

특히 쿠르스크 장악을 위한 전투가 근 2년 반 사이

최고 수준으로 격화했다면서,

러시아 보병들이 전우의 시신을 때때로 밟고 간다는

우크라이나 병사의 목격담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47기계화여단의 대대장인 '제니'도

"그들(러시아군)은 아침, 낮, 밤을 가리지 않고 항상 공격한다"면서

자신의 부대가

병력은 3배, 공격용 드론(무인기)는 6배가 많은 적군을

상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달 전 부대가 쿠르스크에 도착했을 때

러시아군은 징집병만으로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6주 전부터는 대규모 장갑차들을 이용해

강도 높은 반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쿠르스크에 병력 4만5천여명을 배치한 가운데

이 중 최정예 부대들이 쉬지 않고 우크라이나군에게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양측의 사상자 규모는 막대하다.

 

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포함해

전체 전선에서 하루 평균 1천200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다고

추산한다.

 

러시아군은 이렇게 공세를 강화해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 점령했던

자국 영토의 거의 절반을 탈환했다.

 

또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쿠르스크로 분산된 틈을 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도 빠르게 점령지를 늘려가고 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도 쿠르스크에 최정예 여단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 미국이 장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의

러시아 본토 사용 제한을 풀어주고,

영국도 스톰섀도 미사일의 장거리 공격을 허가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공세 전환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우크라이나군 작전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수적 열세는 심각하다.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 거점인 수자에서 전투에 참여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당시 병력 규모가 10대 1의 차이였고,

대대 전우 대부분이 다쳐 싸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특히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할 방법이 없는

활공폭탄

(비행기에서 투하돼 최전선까지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유도탄)으로

보급선과 군수 저장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땅에서 군 통신에 필수적인

위성 인터넷인 '스타링크'를 쓰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전쟁이 3년째 접어들면서

신병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도,

사상자들을 신규 병력으로 대체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 21기계화여단의 한 소대장은 WSJ에

소대 병력의 90%는 전투 경험이나 의욕이 거의 없는

징집병이라면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그들의 후손이

이런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우리가 싸우고 있다는 걸 일깨워줘야 한다.

전쟁 첫해에는 그런 말을 할 생각조차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르스크를 끝내 사수할 수 있을지

우크라이나 군 내부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47기계화여단의 제니는

"그들은 더 많은 힘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면서

"그들이 결국엔 우리를 밀어낼 것 같다"고 말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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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충격 선언! 트럼프를 추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