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기준금리 7연속 올릴 듯... 최종금리는 전망 엇갈려

기산(箕山) 2023. 1. 9. 03:12

https://v.daum.net/v/20230108201609974

 

기준금리 7연속 올릴 듯... 최종금리는 전망 엇갈려

 

김지선 입력 2023. 1. 8. 20:16 수정 2023. 1. 8. 20:18

 

 

 

[앵커]

 

한국은행이

이번 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0.25%p 인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최종 금리 수준을 놓고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는 모두 8차례.

첫 회의는 이번 주 금요일 열립니다.

 

이번에도 0.25%p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물가 상승률이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20일, 물가안정목표 설명회) :

물가목표 2%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에 올리면 사상 초유의 7연속 인상입니다.

빠르게 둔화하는 경기를 생각하면

한 번 정도 동결하자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달 말 또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돼,

'한미 금리 차' 부담도 인상안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조영무 /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

아직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이번에 0.25%p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종 금리 전망은 엇갈립니다.

지금까진 3.5%를 바라보는 위원이 다수였지만,

이제는 물가뿐만 아니라 경기 둔화, 국제정세 등

고려할 변수가 한층 복잡해졌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어서

최종적인 금리 수준에 대한 예측은 어려운 상황이고요.

현재와 같은 물가 상승세를 제어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 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3.5% 정도가 국내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금리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속적으로 기업 부채가 늘어나면서

기업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도 상당히 늘어나 있는 상태거든요.]

 

기준금리 상단이 연 3.5%에서 멈춘다면

이번 인상 이후엔 올해 더 이상 금리 인상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0.25%p 인상이더라도

또 한 번 대출금리는 출렁일 거로 예상됩니다.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를 넘기면서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당부하는 등

지나친 이자 장사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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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은퇴 못하는 아시아 노인들' 보도
"韓 고령층 40%가 일해"

동아시아 국가 고령화 급속도로 진행
고된 노동하는 노인들 늘고 있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은퇴 연령을 넘기고도 고된 노동을 계속하는

노인이 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구 구조의 변화로

각국 연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퇴직자들에게 다달이 먹고 살 만큼 충분한 연금을

지급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인구통계학자들은

이미 수년간 선진국들의 '인구구조적 시한폭탄'을 경고해 왔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정부와 기업, 누구보다도

고령층 자신이 고령화 사회의 현실을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한국에서는

노인 빈곤율이나 일하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각각 40%가량 된다.

 

홍콩에서는 노인 8명 중 1명꼴로 일을 하지만,

일본에서는 노인 4명 중 1명꼴로 일한다.

미국에서 18%인 것과 비교해 높은 것이다.

 

고령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노동시장의 풍경이나 정책도 달라지고 있다.

 

일본과 한국에는

고령 노동자를 위한 임시 직업소개소나 노조가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정규 사무직은 대체로 젊은이들에게 주어지며,

노인들에게는 저임금에 체력적 소모가 큰 계약직 자리를

주로 돌아오는 게 현실이다.

 

NYT는

일본과 한국, 중국, 홍콩에서

노인들이 일을 하거나 여가를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기사에 곁들이면서,

한국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점심 식권을 나눠주는 한 시설에서

노인들이 아침 9시부터 줄을 서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각국 정부는

노동력 부족과 연금 고갈을 막기 위해

은퇴 연령을 높이는 것을 타진하고 있지만,

이는 만만치 않은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뉴욕 페이스대학의 천쉬잉 교수는

"(중국에서)사람들은 화가 나 있다"라며

"정년까지 풀타임으로 일했는데 더 일하라는 것이냐고 한다"고

전했다.

 

동아시아 기업들은

주로 근무 경력에 따라 임금이 높아지는 만큼

기업들은 정년을 늘려 임금 부담을 늘리기보다는

나이가 들수록 임금을 깎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