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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젤렌스키, 푸틴만큼 전쟁에 책임"

기산(箕山) 2022. 5. 5. 19:32

https://news.v.daum.net/v/20220505175022507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젤렌스키, 푸틴만큼 전쟁에 책임"

 

                                                              김지연 입력 2022. 05. 05. 17:50

 

美타임지 인터뷰.."푸틴과 협상해서 갈등 막았어야"
"푸틴 침공 잘못이지만 이를 못 막은 덴 서방도 책임"

 

 

차기 대선주자이자 전임 브라질 대통령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질 '좌파의 대부'이자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에 동등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룰라 전 대통령은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비전에 나와 연설하고 갈채를 받고

의원들한테서 기립박수를 받는다"면서

"이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만큼이나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가입 추진에 반대하는 러시아에 양보하고,

푸틴 대통령과 협상을 해 분쟁을 피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이 각종 미디어에 나와

우크라이나 지지와 연대를 호소하며

용기와 불굴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는

"훌륭한 코미디언이긴 하다만

TV에 나오려고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한다"고 비아냥거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이번 전쟁을 대하는 서방의 자세에 대해서도

날 선 발언을 이어갔다.

 

룰라 전 대통령은

서방 지도자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찬양하는 건

전쟁을 멈추기 위한 비공개 협상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전쟁을 부추기는 것으로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서방이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둔 상황에서

러시아와의 대화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미국의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을 부추기는 게 아니라

피하게 만들 수 있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로 날아가 푸틴 대통령과

이야기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면

러시아의 침공을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이는 푸틴만의 책임이 아니라

미국과 EU도 똑같이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2003∼2010년 브라질 최초의 좌파 성향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룰라는 부패 혐의로 실형이 선고됐다가

최근 대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고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 출마를 앞둔 그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재선을 노리는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누르고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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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505222510556

 

벨라루스 대통령 "美, 러 처리하고 다음은 中.. 푸틴은 큰형"

 

                                                              강종훈 입력 2022. 05. 05. 22:25

 

"전쟁 이렇게 길어질 줄 몰라.. 젤렌스키는 미국 명령 수행"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AP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면서도

전쟁의 책임은 미국 등 서방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한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도발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번 기회를 포착해 동맹을 자신에게 묶어 두고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와 전쟁에 잠기도록 하려 한다"라며

"러시아를 처리하는 게 미국의 목표고

그다음은 중국 차례"라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선

"지금 우크라이나를 움직이는 사람은 그가 아니고

미국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사견으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말 한마디면

한 주 내에 모든 것을 멈출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착 관계로,

벨라루스는 이번 침공의 전진 기지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함께 서방의 제재 대상이 됐으며

루카셴코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그는

"전쟁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인지 알 만큼

깊이 관여하고 있지 않다"

"다만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너무 오래 끄는 느낌"

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지에 대해선

의견을 표하지 않았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직접적인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며 서방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원치 않음에도 나토가 개입한다면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은

그가 푸틴 대통령을 '큰 형'(big brother)이라고 칭했다면서

"세계 어느 나라 지도자보다 푸틴 대통령이

자신과 친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자신과 벨라루스는 평화를 지지하며

이 전쟁을 끝낼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우리는 어떤 전쟁도 용납하지 않는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왔고

지금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이 시작됐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우리는 누구도 위협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

 

 

 

https://news.v.daum.net/v/2022050517323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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