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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崔 싸잡아 비판 "진돗개도 주인 잊지 않아"
정윤아 입력 2021. 08. 27. 10:19
기사내용 요약
"한번 배신자는 또 배신해"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8.18. dy0121@newsis.com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7일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그들을 돕는 의원들을 싸잡아
"한번 배신 해본 사람은 언제나 또 배신한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지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살아오면서 제가 가장 혐오하는 부류는 배신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눈앞의 작은 이익을 두고 거기에 혹해서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흔들리며 믿음을 배신하는 것은
용서하기 어려운 몰염치"라며
"한번 배신 해본 사람은 또 배신을 한다.
배신은 배신을 낳고 종국에 가서는 파멸을 부른다"고 했다.
홍 의원은 예를 들기도 했다.
그는 "경남지사 시절 제가 베풀었던 온갖 호의를 모두 져 버리고
지방 선거 공천을 받기 위해 저를 배신하고 가버렸던 사람이 있다"며
"그 사람은 지방 선거에서 경남 기초 단체장중 유일하게 낙선하고
낭인이 돼 지금도 경남일원을 떠돌면서 여기저기 기웃 거리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홍 경남지사의 불출마 권유를 뿌리치고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정권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누구든 배신자 프레임에 걸려들면 한국 정치판에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며
"진돗개도 평생 주인을 잊지 않는다는데 하물며 사람이 그렇게 처신해서 되겠느냐"고
했다.
그는 "오늘 부여에 있는 JP묘소 참배를 가면서
평생 박정희 대통령을 배신하지 않았던 여유와 낭만의 정치인 JP를 추모한다"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김종필 전 총재(JP)의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충남 일정을 소화한다.
참배 후 충남도당 당원인사 및 기자 간담회를 하고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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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 정치판 기웃..배신자는 또 배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 정치판에서 기웃거리는 지금의 염량세태는 참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량세태는 뜨거웠다가 차가워지는 세태를 말한다. 홍 의원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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