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821203304063
"5분만 조리하면 빵이 '뚝딱'".. 진화하는 '간편식'
한지연 기자 입력 2021. 08. 21. 20:33 수정 2021. 08. 21. 21:03
<앵커>
코로나19로 외식이 줄고 집에서 먹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집에서 5분이면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만큼,
더 맛있고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식품업체에서 개발한 가정용 파베이크 제품입니다.
해동 후 구워 빵을 만드는 데까지 3시간 정도가 걸리는
기존 냉동 생지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80%를 구워 급속냉동해 5~6분이면 조리할 수 있는
간편성을 추구하면서도, 사 먹는 빵과 비슷한 맛을 내도록 했습니다.
여러 가지 효소를 추가해,
[비타민C라든지 글루텐이 들어가서 바삭한 식감을 줄 수 있습니다.]
'겉바속촉' 식감까지 살려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빵을 굽는 '홈베이킹' 소비가 늘면서,
빵 간편식 매출이 3배로 급증했습니다.
[함호석/식품업체 파베이크 기획자 :
코로나19 이슈로 카페를 제대로 가지 못하거나
오픈된 장소에 가지 못하니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갈증을 해소시켜주고자 (개발했습니다.)]
전통 맛집 메뉴를 밀키트화 하는 등 가정 간편식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밀키트 구매자 :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빨리 먹을 수 있고
식구들하고 집에서 오래 있잖아요?
밥 먹을 시간도 많으니까.]
한 대형 마트는 수산물 재료를 손질하고 포장하는 과정까지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밀키트를 차별화했습니다.
[많이 나가요. 주말에는 이런 거 열개 이상 나가거든요.]
[송기태/대형 마트 수산물 바이어 :
요새 고객분들 수산물 신선도와 밀키트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서
즉석에서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작년 대비 20% 늘었습니다.]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반조리 형태의 가정 간편식 시장은 2018년 3조 2천억 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5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VJ : 박현우)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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