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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로나19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도입
이호진 입력 2021. 03. 02. 09:51
구리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안내. (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설 방문객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관공서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QR코드나 수기명부 대신 전화 한통으로 출입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안심콜 출임관리시스템은 기존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줄이고 QR코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시설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우선 공공기관 17곳과 다중이용시설 4608곳을 대상으로
KT 지능망을 활용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방문자는 1497XX 번호로,
다중이용시설 방문자는 시설에서 안내하는 080-289-XXXX번으로
전화하면 방문 이력이 기록되게 된다.
수집된 출입자의 출입시간과 장소, 개인연락처는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 활용되며, 질병관리청 방역수칙에 따라 수집일로부터
4주 후 삭제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쉽고 편리한 출입등록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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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na.co.kr/view/AKR20210319142800060?input=1179m
고양시 "코로나19 출입관리에 QR코드보다 안심콜이 효과적"
송고시간 2021-03-20 06:32
"접촉자 파악 때 QR코드는 하루 이상, 안심콜은 곧바로 가능"
경기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를 QR코드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A음식점
이용자를 파악하는 데 QR코드는 하루 이상 걸린 반면 '안심콜'은 3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고양시 안심콜 안내문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음식점은 손님들과 가게 종업원들을 위해 QR코드 인증과 안심콜 출입명부를 병행해 사용해왔다.
고양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역학조사관 B씨는 바로 출입명부를 확보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암호화된 명부를 해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QR코드는 관리기관에 공문을 보내고 출입자 기록을 받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반면 안심콜은 역학조사관이 직접 시스템에 접속, 출입자 조회를 할 수 있어 바로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안심콜 이용자에게는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고 난 뒤 단 3시간 만에 알림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다.
QR코드와 안심콜은 이용률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확보한 명부 중 QR코드 이용자는 350여명인 반면 안심콜 이용자는 4배에 가까운 1천200여명에 달했다.
방문자 입장에서도 전화 한통이면 출입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안심콜이 편리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더 빠른 접촉자 파악이 가능했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업소별로 부여된 전화번호에 방문자가 전화를 걸면 간단하게 출입기록을 남길 수 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는 수기명부와 조작이 어려운 QR코드의 단점을 한 번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역학조사 과정에서도 수기명부와 QR코드 방식보다 안심콜 방식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접촉자를
파악할 수 있다.
역학조사관 B씨는
"방문자 대부분이 거주지와 휴대전화 번호를 급히 날려 적기 때문에 글씨를 파악하는 것이
제일 어렵고, 명부를 일일이 문서로 옮기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수기명부 해독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QR코드의 경우 해독에 어려움은 없지만, 관리기관에 공문을 보내고 명부를 받는 데 최소 하루,
늦으면 2∼3일이 소요된다"며 "그만큼 방역 대응이 늦어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권한을 부여받은 역학조사관이 직접 KT시스템에서 명부를 조회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고양시 안심콜 안내문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확진자의 동선 확인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접촉자 파악이 가능해, 방역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소 입장에서도 QR코드보다 안심콜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C씨는
"QR코드는 스캐너·태블릿 PC 등 별도의 장비를 구입해야 하고,
조작을 어려워하는 손님들에게 일일이 사용법을 알려드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안심콜은 따로 비용이 들지 않고, 전화 걸라는 안내만 하면 돼서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실전 현장에서 나온 정책으로 실용성이 뛰어나다"며
"현재 서울시를 포함해 10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 중인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중앙 정부 차원에서 적극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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