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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실내먼지, 내기·송풍 모드 때 크게 감소"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입력 2019.03.08. 17:26
"이산화탄소 축적될 수 있어 수시로 환기해야"
【서울=뉴시스】(그래픽=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차량 내 미세먼지는
내기 모드와 송풍을 동시에 작동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미세먼지가 심하던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주행 중 차량 공조모드에 따라
차량 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실험 결과
내기·공풍 모드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에서 '좋음'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2분이 걸렸고 10여분 후엔 1㎍/㎥ 이하로 급격히 떨어졌다.
교체 주기가 지난 노후필터의 경우
내기·송풍 모드에서 '좋음' 수준까지 소요된 시간은 6분으로 신품 필터에 비해
3배 이상 걸렸다.
송풍 작동 없이 외기모드와 내기모드로만 설정한 경우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15분 후에도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
이상으로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농도는
내기·송풍 모드로 15준 주행했을 때 장시간 노출 시 인체에 유해한 수준인
3000ppm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외기·송풍 모드로 전환한 뒤 2분 뒤 5000ppm에서 '쾌적' 수준인 1000ppm
이하로 급감해 확실한 환기 효과를 보였다.
류도정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있을 때 효과적으로 차량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내기·송풍 모드로 주행하고 에어컨 필터는 권장 주기 내 교체하는 좋다"며
"다만 내기·송풍 모드로 장시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가 실내에 축적될 수 있어
주기적으로 환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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