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춘천이 뿔났다'..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 결성

기산(箕山) 2019. 2. 19. 02:20

https://news.v.daum.net/v/20190218144127479?d=y


'춘천이 뿔났다'..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 결성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입력 2019.02.18. 14:41 수정 2019.02.18. 15:55


강원 5·18 동지회,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고소장 제출



강원 사회단체, 김진태 의원 규탄 기자회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8일 강원 춘천시청 앞에서 열린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김 의원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2.18 yangdoo@yna.co.kr

강원 사회단체, 김진태 의원 규탄 기자회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8일 강원 춘천시청 앞에서 열린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김 의원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2.18

yangdoo@yna.co.kr



최근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범시민단체가 김 의원의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대 민주동문회, 강원 5·18 동지회, 민주노총 춘천시협의회,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등 54개 단체로 구성된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는 18일 강원 춘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 의원이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부정하고 5월 영령과 유가족들을 모독,

역사를 왜곡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에 합당한 책임을 묻고자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를 결성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5·18의 진실과 정의를 훼손하는 현실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진태를 더는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에게 국민과 광주시민들을 향한 사죄와 의원직 사퇴, 춘천을 떠날 것 등을 촉구했다.



김진태 의원 고소하는 강원 5·18 동지회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5·18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원들이 18일 오전 강원 춘천지검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2019.2.18 yangdoo@yna.co.kr

김진태 의원 고소하는 강원 5·18 동지회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5·18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원들이 18일 오전 강원 춘천지검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2019.2.18

yangdoo@yna.co.kr



한편 강원 5·18 민주화운동동지회는 기자회견에 앞서 춘천지검을 찾아

김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공청회에서 김 의원이

지만원씨로 하여금 5·18이 북한군이 개입해 주도한 게릴라전이라는

내용의 발표를 하도록 했고,

행사에 "5·18 문제에 대해 절대로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근거 삼아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김 의원을 고소했다.


최윤 강원 5·18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은

"김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온 국민이 인정하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 북한군에 의한 내란으로 규정하는 비양심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관련 태그

이슈 · 5·18 모독 공청회 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