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214172244045
KAI-방사청 '의무후송헬기' 양산 계약 체결.. 2020년 전력화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입력 2018.12.14. 17:22
"골든타임 내 응급조치 능력 강화.. 군 전력 크게 기여"
지난해 12월6일 국회의 국방예산 통과로 내년부터 양산되는 '의무후송 전용헬기'.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17.12.6/뉴스1
의무후송 전용헬기가 군 장병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4일
방위사업청과 2000여억원 규모의 의무후송 전용헬기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의무후송 전용헬기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AI는 2020년까지 전력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의무후송 전용헬기가 도입되면
앞으로 재난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환자후송과 국군 장병들의 의료복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KAI는 지난 2014년 의무후송 전용헬기 체계개발에 착수해 2
016년 12월 전투용적합판정을 받고 국방규격제정을 승인받아 개발을 완료했다.
의무후송 전용헬기는
국산헬기 수리온(KUH-1)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무장비를 추가해
전시 및 평시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KAI측은 강조했다.
KAI에 따르면
의무후송 전용헬기는 중증환자 2명의 응급처치가 가능하며 최대 6명의 환자를
동시에 후송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자동 높이조절 기능을 가진 '들것받침장치'를 비롯해
'산소공급장치' '의료용흡인기' '심실제세동기'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등
첨단 응급의료장비가 장착돼 골든타임 내 신속한 환자후송과 응급조치 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외장형 호이스트'를 장착해 산악지형에서도 원활한 구조임무가 가능하며,
장거리 임무수행을 위한 '보조연료탱크'도 추가 장착했다는 것이 KAI측의 설명이다.
KAI 관계자는
"의무후송 전용헬기로 골든타임 내 응급조치 능력이 강화되면
군 전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리온 및 파생형 헬기의 국내 운용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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