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글로빈 수치...
저희 엄마께서 여름내내 힘드시고 기력없으셨는데,
서울대병원가서 검사받았는데 헤모글로빈 수치가 5 라네요.
악성빈혈이라고...
듣기엔 꽤 심각한 수준인 것 같더라고요.
의사가 이몸으로 일상생활을 한게 신기하다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많이 낮으면 위험한가요..?
생명에 지장이있을정도로...?
5 정도면 그래도 그 정돈 아니라고 믿고싶네요.
일찍결혼하셔서 삼남매 키우느라 고생하신 엄만데
저희 때문에 폐경도 30대때 오시고 하...
저런 얘기들으니 정말 마음이 울컥하고 무섭네요 ...ㅠㅠ
엄마께서 삼시세끼 잘 드시고 운동도 매일매일 하셔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더 검사해 봐야 한다네요...
헤모글로빈 수치 여기서 더 내려가면 많이 위험한가요..?
지금 상태는요...? ㅠㅠㅠ
빈혈...
여성에게 빈혈만큼 흔하면서도 소홀이 취급되는 증상도 드물 것이다.
빈혈은 쉽게 말해 몸 안에 피가 모자라 나타나는 신체적 현상이라 한다.
여성의 경우 생리적인 출혈이나 산부인과적 질환 때문에
남성보다 빈혈이 되기 쉬운데 요즘에는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까지 겹쳐
여성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빈혈을 일으키는 주 원인은 혈액 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적혈구의 부족 때문이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만들어져 혈관을 타고 돌면서 온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적혈구가 생성되지 않거나 출혈에 의해 적혈구 유출이 많아지면
산소 결핍 상태가 되어 빈혈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적혈구 수가 혈액 1입방㎜당 3백50만 개 이하이거나 적혈구 안에 있는
헤모글로빈(혈색소) 수치가 혈액 1㎗당 12~15g 이하일 때 빈혈로 진단한다.
헤모글로빈이 기준이 되는 것은
적혈구의 97%가 이것으로 구성되어 산소를 운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헤모글로빈을 만드는데 중요한 성분인 철분(鐵分)은 우리 몸에 3~4g 정도
존재한다.
이중 3분의 2가 헤모글로빈에,
나머지는 간장·비장 등에 저장되어 있다가 부족할 때 보충된다.
철 결핍성 빈혈이란
글자 그대로 몸 안에 비축되어 있는 철분이 부족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성 빈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화여대 의대 우복희(禹福姬·산부인과)교수는
『여성의 평균 생리량은 1회(월) 50㎖ 정도인데 월경 불순 등으로
여러 달에 걸쳐 80㎖가 넘는 양을 배출하거나 출산 때 4~5백㎖ 이상
과다 출혈하면 빈혈 증세가 나타난다』며
『철 결핍을 유발하는 출혈성 질환으로는 이밖에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자궁암 등이 있으므로 원인을 정확히 알아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빈혈의 증상은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보통 안색으로 빈혈을 가려내지만 화장을 즐기는 여성은 발견이 어렵다.
이럴 때 빈혈이 의심되는 사람의 손금을 보면 예외 없이 희미한 것이 특징이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 곤란·신경 과민·피로감·식은 땀·현기증 등을 호소한다.
일단 철 결핍으로 판명되면
간·시금치·육류 등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심할 경우엔 철분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철분은
몸에서 흡수되는 비율이 낮아 웬만큼 먹어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禹교수는
『인체 내의 철분 흡수율은 섭취량의 10분의1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1백~1백50㎎의 철분 제제의 경우 적어도 2~6개월은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철 결핍성 빈혈보다 많지는 않지만
요즘 여성들이 유의해야 할 빈혈이 영양 결핍성 빈혈이다.
울산대 의대 이정신(李政愼·혈액종양 내과) 교수는
『살을 빼기 위해 식사를 거르거나 다이어트 식품에 의존하다
영양 불균형으로 빈혈이 생겨 병원을 찾는 10대들도 많다』며
『5대 영양소인 당질·단백질·지방·비타민·무기질 등을 평소 골고루
섭취하는 것만이 여성 빈혈을 예방하는 최선책』이라고 말한다.
출처:아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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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중제생한의원장 이승혁입니다.
빈혈 수치는 정상이 12 이상이고, 10 이하면 빈혈입니다.
7 이하면 수혈도 필요한 수치이니 5 정도면 어지럽고 숨이 차서
일상생활도 어렵다고 판단하는 수치입니다.
빈혈이 심하면
몸의 각 기관과 조직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니
몸이 전반적으로 많이 약해지는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지면 큰 외상이 생길 가능성도 높구요.
악성빈혈의 원인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위장내시경, 대장내시경 등 미세출혈 여부를 검사해 보고,
골수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에서 특이 상황이 없다면
철분결핍성 빈혈로 진단되고 철분제 정도를 처방해 주는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철분제를 복용해도 수치가 잘 상승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는 한방치료법을 이용해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기를 왕성하게 해주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골수기능이 좀 떨어져서 나타나는 재생불량성 빈혈로
진단이 되어도 중증이 아니라면 병원치료로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골수기능을 다시 회복시켜 주는 한방치료법을
이용해 주시면 효과적입니다.
일단 검사를 통해 빈혈의 원인을 잘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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