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1213213642726?rcmd=rn
초소형 인공위성 쏘아올린 인도 과학 영재들
김종수 입력 2017.12.13. 21:36
<앵커 멘트>
청소년들이 초소형 인공위성을 설계해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IT인재가 많은 인도의 일인데요.
항공 우주공학에 심취해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인도 청소년들을
김종수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미국 버지니아주 우주센터(지난 6월 22일) : "4, 3, 2, 1, 발사!"
미 항공우주국이 쏘아올린 64그램짜리 초소형 인공위성입니다.
궤도비행을 마치고 복귀한 이 인공위성은 인도 청소년들이 만들었습니다.
탄소섬유로 무게를 최소화했고, 3D프린터로 제작했습니다.
<인터뷰> 비네 바르드와즈(설계담당) :
"정말 매력적이고 가슴 뜨거운 순간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인공위성 제작에 참여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50명 남짓한 '스페이스키즈' 회원들로 모두 10대와 20대 초반입니다.
<인터뷰> 사야드 라얀(17세) :
"군용 비행체를 설계하고 있는데, 기존의 연료가 아닌 대체 연료를 사용하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것을 만들고 싶습니다."
초소형 인공위성 기술은 이미 여러 기관에서 사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인터뷰> 스리마시 케이산(박사/ '스페이스키즈' 설립자) :
"어린이도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개발하고
다음 단계로 갈수 있게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믿음입니다."
이 단체 소속 청소년들은 NASA와 비행기 엔진 개발업체에 채용되기도 했습니다.
과학을 재미로 생각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이처럼 한자리에 모여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연구하고 꿈꾸고 있습니다.
첸나이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김종수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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