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에 파를 안 넣는 이유는?
파를 다듬어 보면 미끈미끈한 촉감을 느끼게 되는데 점질물이 있기 때문이다.
미끈미끈한 미역국에 미끈한 파를 섞으면 음식 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세포 표면을
뒤덮어 버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고유한 음식의 맛을 느끼기가 어려워진다.
이것은 영양적 문제가 아니라
미역과 파가 가지고 있는 물리성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배합이 서로 맞지 않는 것이다.
파의 성분을 보면
인, 철분이 많고 비타민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녹색 부분에는 비타민 A가 있고, C도 많다.
그런가 하면 파의 자극 성분으로 황화알린이 있는데,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린도 있어
비타민 B1 유도체가 된다.
이 알린은 창자에서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쉽게 흡수되고
이용도가 높은 새로운 비타민 B1으로 변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아 미역국에 섞으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역국에 파를 섞으면 맛만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고 영양 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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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만드는 법
저희집에서는 마늘을 넣어서 먹지만, 안넣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굳이 마늘을 넣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미역과 파가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파에는 끈끈한 점질물이 있는데,
이 파를 미역국에 넣으면 미끈미끈한 미역과 파가 섞여서
음식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세포를 덮어 맛을 못 느끼게 되지요.
미역국에 파를 넣으므로 해서 미역국이 더 미끈거리게 돼요.
그래서 미역을 씻을 때도 미끈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 미역을 바락바락
주물러 빨잖아요?
그리고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이 들어 있어서 파를 미역국에 넣으면
미역의 칼슘흡수를 방해하게 돼요.
그래서 미역에 파를 넣으면 맛만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고 영양효율도
떨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미역국을 끓일 때 마늘은 사용해도 파는 사용하지 않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양파에도 미끈거리는 성분이 있으니 넣으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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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미역국 만드는 법
한 그릇이면 마음까지 든든한 쇠고기미역국입니다.
1) 요리재료
· 주재료 :
미역(마른것) 5줌(20g)
· 부재료 :
쇠고기(양지머리) 120g, 물 8컵(1,600ml), 재래간장 1과 1/2큰술(22ml),
마늘(다진 마늘) 1큰술(10g), 소금 작은술(3g), 참기름 작은술(5ml)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30분
· 분량 : 4인분 기준
· 칼로리 : 81kcal (1인분)
3) 요리과정
01. 마른 미역은 찬물에 담가 10분간 불린다.
찬물에 바락바락 씻어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군다.
02. 물기를 꼭 짠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재래간장 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03. 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썬 후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쇠고기, 마늘을 넣어 볶다가 쇠고기가 거의 익으면 미역을 넣고 볶는다.
04. 03에 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재래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더 끓인다.
(물 대신 쌀뜨물을 넣으면 더욱 구수하고 맛있는 미역국을 만들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역국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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