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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변 만류에도 '현무-2' 시험발사 참관.. 왜?

기산(箕山) 2017. 6. 24. 00:33

http://v.media.daum.net/v/20170623205820390?rcmd=rn


문 대통령, 주변 만류에도 '현무-2' 시험발사 참관.. 왜?


                                                                                             안태훈 입력 2017.06.23. 20:58 수정 2017.06.23. 23:37

 



[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군의 개량형 탄도미사일 '현무-2' 시험발사를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변에서 만류하는데도

오늘(23일) 시험발사를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만류를 한 이유는 뭔지,

그럼에도 참관을 한 배경은 또 뭔지 안태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발사대에서 연기를 뿜으며 날아오른 미사일이 목표지점에 떨어집니다.

우리 군이 오늘 시험발사에 성공한 탄도미사일 현무-2C입니다.


사거리를 800㎞까지 늘린 개량형인데 2차례 더 시험발사에 성공해 배치되면
우리 군이 보유한 최장 사거리 탄도미사일이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현무-2C의 시험발사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모진이 만류했지만
문 대통령이 참관을 결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군이 충분한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

안심시켜 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시험발사 참관을 두고선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해 보수층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참관을 마친 뒤
"국민도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참관 행사에서는
사드 논란 때문에 청와대의 조사를 받았던 한민구 장관이 문 대통령을 수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