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부스, 전기차 충전소로 재탄생
2015-02-08 05:10
http://www.ytn.co.kr/_ln/0102_201502080604592038?ems=14345
[앵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중전화가 요즘은 휴대전화에 밀려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는데요.
이런 공중전화 부스가 전기차 충전소로 변신을 했다고 합니다.
김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기 자동차가 멈춰 섭니다.
운전자는 공중전화 부스에서 충전 플러그를 꺼내 차량에 연결합니다.
사용자가 크게 줄어 방치되다시피한 공중전화 부스가 전기차 충전소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뷰:김동현, 전기자동차 운전자]
"충전소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공중전화 부스에 설치가 돼 있으니까 너무 편리하고 좋습니다.
이런 시설이 많이 보급됐으면 좋겠습니다."
공중전화 부스에는 전기설비가 있기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충전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중전화는 휴대전화에 밀려 수익이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이런 공중전화 부스가 전기차 충전소로 재탄생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규, KT링커스 부가사업팀 부장]
"공중전화 사용률이 점점 줄어서요.
공중전화 부스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공공에 대한 서비스를 더 하기 위해서
친환경 에너지 충전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긴급 피난처에 이어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한 공중전화 부스.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개발하면서 제2의 부흥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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