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Prunus mume]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매화나무라고도 한다.
키는 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굵고 거칠며 검은색이나 어린가지는 초록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다.
잎의 앞뒤와 뒷면 잎맥에 털이 있다. 짧은 잎자루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으며 턱잎이 있다.
꽃은 이른 봄(2~4월)에 잎보다 먼저 나와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향기가 강하며,
잎겨드랑이에 1~2송이씩 달린다.
꽃자루가 거의 없으며 5장의 꽃잎은 난형이고, 수술이 많으며 암술은 1개이나 씨방이 털로 덮여 있다.
열매인 매실은 핵과(核果)로,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7월쯤이면 노란색으로 변하며 매우 시다.
매실로는 술을 빚기도 하는데, 더위먹었을 때 밥먹기 전에 한 잔 마시면 입맛이 돌며,
밥먹은 다음 마시면 소화가 잘 되고, 특히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매(烏梅:껍질을 벗기고 짚불 연기에 그을려서 말린 매실)는 설사·기침·소갈(消渴)에 쓴다.
꽃을 보기 위해 심을 때는 매화나무, 열매를 얻기 위해 심을 때는 매실나무라고 부른다.
申鉉哲 글
매실의 효능
1. 피로 회복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특히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 시키는 작용을 한다.
2. 체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3.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 시킨다
4.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
5. 소화불량, 위장장애를 없앤다.
7. 피부 미용에 좋다.
8.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준다.
9.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10. 강력한 살충, 살균작용이 있다.
매실 원액 만드는 방법
매실 10키로에 설탕 10키로 1대1로 재운다. 100일 숙성시킨다.
원액을 드실때는 원액 1리터에 물 5배로 희석하여 드시면 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매실액(매실청, 매실원액)을 만들었습니다.
아니 매실액을 담궜다고 해야 하나요?!
우쨋건,,,
요맘때 담그는 매실액때문에 1년이 든든합니다!!
매년 그렇듯이 올해도 참과일촌의 매실을 이용해 매실액을 담궜어요.
달랑 2식구인데 매년 10kg씩 매실액을 담그니
동생들과 나눠먹고 친구들과 나눠먹어도 해마다 매실액이 점점 늘어나는 기현상이...
그렇다고 요맘때 매실액을 담궈놓지 않으면 왠지 서운하고 또 나중에 후회할것 같아
올해는 5kg만 담궜어요.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청매실이 아닌, 향과 구연산이 많이 나오는 '남고'란 향매실로...^^
몇해를... 남고 향매실을 이용해 매실액을 담궈보니 확실히 청매실보다 훨씬 풍미가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참과일촌의 남고 향매실은 수확하기도 전에 이미 수확량의 반이상이 예약되었다 하시네요~
복숭아처럼 붉으스레한 빛깔이 드문드문 보이는 남고 향매실!
그럼 올해도
곰팡이 없이 완벽하게 매실액을 담가볼까요??^^
매실액 만들기 재료
남고 향매실 5kg
설탕 5.5kg
소주 약간
일단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서 씻은 후,,,
채에 올려 물기를 빼고 완벽하게 말려주세요!!
저는 적은양이라서 채반에 올려 선풍기를 이용하니 금방 마르더라구요.
매실이 다 마르면
소주를 분무기에 넣어 매실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이렇게 소주를 이용하면 소독이 되어 곰팡이가 생길 확률도 훨씬 더 줄어들뿐더라
발효도 더 잘 된다고 합니다.^^
물론 또 선풍기를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어야 하구요.
물기가 있으면 아무래도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높으니까...^^
그런 다음
이쑤시개를 이용해 꼭지를 모두 제거해 주세요!!
요 꼭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매실액이 완성됐을때 쓴맛이 나기도 하고
또 매실액이 지저분해지기도 하니 꼭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항아리에 설탕 → 매실 → 설탕 → 매실 → 설탕을 켜켜로 넣어주는데...
마지막엔 설탕으로 두껍게 덮어 주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5.5kg의 설탕 중 켜켜로 넣는 설탕을 3.5kg 사용했구요.
나머지 2kg의 설탕은 위로 두껍게 덮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천으로 입구를 막아주고...
나중에 촘촘한 망사로 만들어진 제대로 된 항아리 덮개로 바꿔주려구요.
어차피 항아리라 공기가 통하기 때문에 천을 덮어 두어도 상관이 없긴 하겠지만
장마철에 혹시나 천에 곰팡이가 필까봐요.
어쨌거나
항아리 뚜껑 덮고,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닿지 않는,
뒷 베란다 구석에 콕 넣어주었습니다.
저는 일주일이 지난 오늘 열어봤는데 아직도 위의 설탕이 녹지 않아 패스했지만...
일주일이 지난후 맬맬 체크를 해가며 윗부분이 설탕이 녹아서 매실이 보이기 시작하면,
이삼일 간격으로 나무주걱등을 이용해 밑에 가라 앉은 설탕과 매실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그래야 곰팡이 없이 완벽하게 매실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서너번 정도 같은과정을 반복하시면 되구요.
그런 후 100일쯤 되어 매실은 건져내고,
매실액은 항아리에 계속 숙성을 시키면서 향과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세요^^
그리고
보통 매실액 만든지 100일쯤에 매실을 건져내는 것은
매실씨에서 독이 나온다고 알려졌기 때문인데...
참고로
망종이후에 수확한 매실을 사용하면 매실씨가 여물어 독이 나오지 않는다고하니
굳이 100일쯤에 매실을 꼭 건져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매실 장아찌 만들기 재료
매실과육과 설탕의 양을 1 : 1로 준비하심 됩니다.
상처난 매실은 따로 모아두었는데... 몇개 되지 않죠??
이렇게 상처난 매실은
매실액으로 담궈도 매실액이 나오지 않거나 매실액의 맛을 변질 시킬 수 있다고 하니
요걸로 간단히 매실 장아찌 만드는 과정도 소개해 보겠습니당~^^
매실의 양이 많을 경우엔,,,
매실 위부분에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방망이로 콕 쳐내 매실을 4조각으로 분리했을테지만
몇개 안돼서 이렇게 일일이 칼로 조각을 내주었어요.
그런다음
설탕과 매실과육을 일대일로 켜켜이 넣어 냉장고에 보관을 해줍니다.
이틀 정도 지나니 설탕이 녹아서 밑으로 가라앉았기에
나무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설탕을 녹여주고...
이런과정을 두어번 더 반복했다가 2주후 정도쯤이면 드실 수 있습니다.
요건 매실장아찌 담그고 이틀후의 모습~
설탕에 절여져 많이 꼬들꼬들한 상태예요.
먹어보니 신맛이...ㅋㅋ
하지만 2주정도 지나면 꼬들한 모습은 탱탱하게 바뀌고 맛은 새콤달콤하게 변한답니다.
이건 작년에 담근 매실장아찌인데요. 아직까지도 아삭하니 맛있어요.
보통 매실장아찌는 매실을 소금에 절인후 담궈야 더 많이 아삭아삭하다고 하지만
저는 나트륨 섭취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소금에 절이는 과정은 생략했답니다.
조금 덜 아삭할지라도...^^
어쨌거나 이렇게 매실장아찌와 매실액을 만들어 놓으면 음료로도 좋지만
요리할때 설탕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배탈이 났을때나 소화가 안될때 약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좋으니
저는 매년 매실액 담그는걸 포기할 수 없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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