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美 대사의 김영삼·김대중·노무현 평가 공개
[경향신문] 입력 2011.05.01 12:18수정 2011.05.01 13:51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를 통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 3명에 대한 당시 미 대사관의 평가가 공개됐다.
위키리크스가 지난 28일 공개한 2006년 7월 18일에 작성된 주한 미대사관의 외교전문은
반기문 당시 외교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하며
반 총장이 함께 일한 3명의 대통령의 평가를 함께 포함했다.
전문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다혈질(hot-tempered)에 대부분의 정책적 이슈들에 대해
상당히 제한적인 지식과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적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정치적 인물로
외교 정책의 모든 측면에서 능숙했다고 평가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졸 학력으로 국제 무대에서는 신참이지만
확고한 신념과 견해를 가진 것으로 묘사됐다.
그러면서
반 총장이 서로 다른 성향의 대통령 모두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각 대통령의 집권 시절 고속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은 또 반 총장에 대해
“한국 엘리트 교육의 산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지선 기자 j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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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YS 다혈질, DJ 능숙"…노무현은?
SBS | 권영인 | 입력 2011.05.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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