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관

슈퍼 노장들

기산(箕山) 2009. 7. 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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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왓슨의'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준우승은
나이의 무게에 짓눌린 이들에게 "이까짓 나이쯤" 싶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왓슨은 1949년 9월4일생. 우리 나이론 61세, 만으로도 60세다.


프로 경력 38년에 PGA투어 우승만 39차례라지만
골퍼의 전성기가 35~36세고,남자의 경우 50세부터 매년 근력이 1.5% 이상
감소한다는 걸 감안하면 분명'슈퍼 노장'임에 틀림없다.

나이를 이기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슈퍼 노장은 적지 않다.


괴테는'파우스트'2부를 76세에 시작했고,
커넬 샌더스는 62세에 KFC(켄터키프라이드치킨)를 창업했다.
고(故) 정주영 회장이 미포만 백사장과 거북선 사진만 들고 세계를 누벼
조선소를 건립해낸 것도 60세가 다 돼서였다.  

슈퍼 노장들은 한결같이 무모할 만큼 자신을 믿고 실패가 두려워 주저앉지 않았다.


벽은 늘 스스로 의식하는 순간 실제보다 크고 높게 다가선다.
"그 나이에"라는 말에 기죽지 말고 대들어볼 일이다.
마흔 안팎에 일자리를 잃은 소장층도 마찬가지다.


두려움의 덫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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