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를 쓸 때 붓에 먹을 한번 찍으면 1~2자 이상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요
계속 다음글자를 쓸 때 한 글자를 끝마치더라도 필봉이 서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동감있는 글씨를 쓸수가 없습니다.
글자에 있어서 획의 굵기 획간의 간격을 자세히 살피는 것은 형임(形臨)이나
그 필세를 터득하여 쓰는 것이 의임(意臨)입니다.
글씨를 쓸 때 대부분 형태에만 치우지게 되고 운필의 속도를 생각하고 쓰지 않는데요..
이점 또한 잘 생각하고 살펴서 써야 합니다.
또한 획의 굵고 가는 표현은 순간적인 필의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야 합니다.
당 해서인 구성궁예천명은 구양순의 필체로 초보과정에서 필히 답습하는 교재입니다.
자형의 구성이나 필세를 터득하고 나면
그다음 차례대로 행서, 예서, 전서, 초서등을 공부하다보면
서예의 흐름과 그 멋에 대하여 깊이있는 관견을 갖게 됩니다.
더 열심히 정진하셔서 학서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中齋(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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