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군사기지' 부산 입항
입력시간 : 2009-03-12 06:01 [앵커멘트]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호가
키 리졸브, 한미연합 군사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어제 입항했습니다.
스테니스 호는 키 리졸브 연습 기간 동안 우리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함께 훈련을 실시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가 부산 앞바다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키 리졸브, 한미 연합 군사연습차 우리나라를 찾은 스테니스호는
길이 332.8m, 폭 78m, 높이는 24층 건물과 맞먹는 80m에 이릅니다.
축구장 3배 크기인 비행갑판에는 슈퍼호넷 전투기와 조기 경보기 등
80여 대의 첨단 항공기가 탑재돼 있습니다.
적의 미사일을 방어하는 근접공격시스템과 잠수함을 탐지해 공격하는 시호크 헬기는 물론
전자전 시스템 등도 갖췄습니다.
또 상시 근무하는 5,000여 명의 승조원을 위해 2,700개의 객실과, 2,000대의 전화기,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말 그대로 '떠다니는 군사기지'입니다.
스테니스호는 우리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께 한·미 해군의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확인하는 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밴스, 미 제3항모 강습전단장]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의 확고한 동맹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1995년 취역한 스테니스호는 지난 2000년 우리 해군과 한차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스테니스호의 밴스 전단장은
그러나 이번 훈련기간 동안 북한과 관련한 특별한 훈련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지식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4가지 감각을 깨우는 인체공학 의자 (0) | 2009.04.07 |
---|---|
UFO... (텍사스에서) (0) | 2009.03.23 |
'억지춘향'인가, '억지춘양'인가? (0) | 2009.03.03 |
첨단 극비 항공기 포착? 초고속 미확인 비행체, 논란 (0) | 2009.02.15 |
설 차례상 차림 (0) | 2009.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