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박에 대한 열정과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과 같이...
지루박... 얼핏 보기에 참으로 단순하고 쉽게 보이는 춤의 장르 이다.
옆에서 보기에 그렇다는 얘기 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저까짓거 일주일이면 할수 있겠다" 라고 말했었지요.
우리나라에 태권도협회가 발족되기 전에는 '당수' 등의 무술로서 전국에 여러 계파의 협회들이 있었지요.
태권도 발족 초기에 학생부선수를 훈련 시켜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지루박을 처음보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일곱달이 지나고 또 칠년쯤 되면서 부터 그 말을 다시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태권도라는 무술에 지루박 고수들의 테그닉을 활용한다면 상당히 업 그레이드 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루박이 다른 장르의 춤에 비해 상당히 정교한 움직임에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부터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반듯한 자세로 움직임이 없는 것 처럼 보이나 정확한 위치선정의 워킹과 곧으면서 부드러운 회전력 등
여러가지의 테크닉들이 빨리 눈에 띄지 않는것은 보는 사람의 눈 높이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부터 입니다...
지루박은 기본정립이 없으므로 가르치는 방식도 다양하지만 스텝들도 다양하게 만들어져
가르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보다 더 발전을 위해서는 테크닉의 기본정립이 아쉽기만 합니다...
우리나라 태권도가 정립이 되어 올림픽에서 국기를 선양하고 있는 점에 주목합니다.
우리 지루박도 잘 다듬고 정립만 할수 있다면 어느 장르의 춤에 못지않는 춤이 될것 입니다.......
- 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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