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탐방

..... 顧曲 (고곡)

기산(箕山) 2007. 11. 30. 02:07

                                                           글쓴이:마에스트로 번호:1995 조회수:305  2007.11.29 12:12

 

  지금부터 약 1800년전 강호중원무림에 등장하는 영웅 중 한사람인 마샘은 文舞에 밝았다...


당시의 무술이 일자니 삼각이니 하바니 하여 시절이 어수선하여

영웅호걸들이 각지에서 발호하였고...


그중에는 손권 유비 조조의 무술이 크게 대립하였던바,

영문도 모르고 날뛰는 蔣幹(장간) 같은이도 있었다.

 

  저마다 죽고 못산다는 무술을 내세우는 강호의 춤쟁이들이 많았지만

그중에도 사교계를 호령하는 춤쟁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이 麻子라 하였으며,,,


사교무술의 미래에 대해 앞날을 걱정했던 몇 안되는 선각자 이었던것이다.

 

  술 한잔 거나하게 걸치고서도 강호의 무술을 볼라치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무술의 蹈法(도법)이 완벽하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는 반드시 시비를 걸었고,
눈에 거슬리는 무술을 두고 그냥 넘어가지 않았으니...

 

후대에 전해지기를 “지루박이 잘못이 있으면 마샘은 반드시 이를 알아챘고,
그 다음에는 꼭 뒤를 돌아봤다 知之必顧(지지필고)” 라 하였나니...

 

  대충 무술을 펼치거나 단순한 무술 품세에 겨루다 다친사람 마냥 절룩거리는 

무술을 펼치고도 그냥 넘어가기를 바랐던 시연자에게는 마샘이 참 골치아픈 사람이었다 한다.


도법이 틀린 대목에서 그냥 넘어가지 않고 수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옳은 말을 하고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는 그의 태도에 당시의 무술인들은 못마땅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대의 고수들은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었으니,,,
마샘의 동영상 비평에 대하여 한마디 듣고 싶어 하였으나,,,
아무 동영상에나 귀한 말씀을 남기지 않았다 한다...

 

  그래서 당시의 사람들이 말하기를,,,
마샘의 눈길을 받으려면, 때때로 스탭을 엉터리로 밟을지니...
慾得周麻子顧, 時時誤拂蹈 (욕득주마자고, 시시오불도)라 하였던 것이다.

 

 

                                        난세의 영웅 麻子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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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馬大夫님 덕택에 한자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마셈요 고맙심데이 ^^ new 07.11.29 12:16
 
할喝 ------------- 麻大夫 new 07.11.29 12:24
 
오잉...아~! 아직도 난 한자공부를 더 마니 해야 혀...아이고 부끄러버라 ㅠㅠ;;; new 07.11.29 12:39
 

침묵하는 영웅에겐 도전할 길이 없으니, 麻子의 마구잡이 칼솜씨가 가볍게 보일 수도 있으나 바람의 칼이 아니었나 회고 합니다... new 07.11.29 15:05
 
후대에 전하기를 침묵하는 영웅들은 마샘의 바람칼을 무서워 했다는 설이 있다는 말씀입죠... new 07.11.29 12:46
 
경2방 코수님들이 왜 나메 칼을 가지고 이렇쿵 저렇쿵... 내 칼 간수~ 조심해야지...ㅎㅎ new 07.11.29 13:28
 
칼 얘기가 아니고 '바람의 전설-ll' 이야기 입니다^.^ new 07.11.29 13:46
 
칼도 보검이 있는가하면 무디어져 절룩거릴때 지팡이로나 쓰는 칼이 있습죠.. new 07.11.29 13:51
 

ㅎㅎㅎㅎㅎ....... new 07.11.29 12:55
 
一笑 一少 一怒一老 new 07.11.29 13:52
 

麻子의 보살핌으로 부상당해 절룩거리던 지루박이 완쾌되어 천하를 평정했다는 설도있더이다.... 우쨌던간에 麻子 화이팅임다. new 07.11.29 14:35
 
지금은 마자샘을 친견하기가 어렵다는 설이 있습니다. new 07.11.29 19:18
 

필법은 봄바람에 복사꽃 흩날리듯, 맞서는자 가을바람에 낙엽처럼......딸랑~딸랑~~ㅎㅎㅎ~~~ new 07.11.29 15:35
 
ㅎㅎ 표현 쥐겨 줍니다요....ㅎㅎ'" new 07.11.29 16:58
 
일필휘지 무술입니다. new 07.11.29 19:21
 

춤선생 보다 무법 소설 작가로 등단하심이 어떨는지요....다방면으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 new 07.11.29 15:57
 
삼인행 필유아사라... new 07.11.29 19:21
 

내공이 상당한 무협지 한편을 즐감합니다.....ㅎ" new 07.11.29 16:57
 
마자 전기 입니다. new 07.11.29 19:22
 

言語道斷입니다...眞理를 得道한 境地가 奧妙하여 표현할 말마져 끊어진 상태.....로 표현 한것이니...誤用하지 마시고...水淸無大魚라 하였으니...헤아려 주시압....^^** new 07.11.29 19:49
 
경2방이 너무 물이 맑다는 말씀입죠... 마자선사께서 일부러 물을 흐리고 있는것쯤은 아실테고,,, new 07.11.29 21:21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 밤낮으로 흐르니 옛물이 있을소냐 / 영웅호걸도 물과 같아 가고 아니오더라 ---- 황진이. new 07.11.29 21:18
 

"마"님 연말이 다가오고 임기가 얼마남지 않으니 뜻모를 소리만 계속 하시며 열도 있으신것 같고.... 돌이켜 보건데 지난 일년간 악플의 고통이 심하셨던가 보옵니다. 요즘들어 부쩍 뜻모를 소리와 불안한 정서를 보이시니 소생 그저 않타깝고 황망할 뿐입니다. 부디 마음을 단단히 하시고 정신을 놓지 마십시요.소생 이제야 서서히 "마"님과 정이 들려합니다. 미운정도 과히 정인가 봅니다. 몇일 남지않은 임기와 2007년을 보람있고 건강하게 보내십시요.때론 독기어린 악플로 마음 상해 드리긴 했어도 "마"님 사랑합니다. new 07.11.29 22:44
 
이제 기력이 쇄진하여 경방에서의 소풍을 끝내고 귀천해야 할 때가 되었나니... new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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