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에
아직도 스텝을 죽이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데여.....
스텝을 따지는 춤은
고수도 아니고 도사도 아니고
선생이 학생에게 레슨을 할 때 필요한 것이며
스텝이란 초보들끼리 서로 몰라 따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도사가 축지법을 쓰지 않는다면
그거이 어찌 도사겠습니까?
그러므로
스텝은 죽이고 살리고가 문제가 아니고
스텝의 각도를 예리하고 분명하게 밟아 준다면
그러한 스텝이 멋지고 아름다운 스텝일 것입니다.
스텝이 황소발자욱 처럼 뚜벅뚜벅 멋이 없거나
조랑말 처럼 빠르게만 움직인다면
그러한 스텝은 댄스 스텝이 아닐 것입니다.
그니까
발을 죽이든 살리든 그거이 문제가 아니고
스텝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멋져야 될 것입니다.
도사가 축지법을 쓰지 않는다면
도사가 아닌 것이져.....
글구
도사도 도사 나름이라고 봅니다.
축지법을 그림처럼 아름답게 구사하고
축지법을 무지개 처럼 황홀하게 펼치는
도사들이 있으니까요.
*댄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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