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

9.11 테러

기산(箕山) 2007. 4. 6. 11:51


2001년 9월 11일 공중 납치된 UA 항공 175편(United Airlines Flight 175)이 세계무역센터

(World Trade Center)의 사우스 타워(south tower)와 충돌한 후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노스타워(north tower)를 향해 또 다른 항공기 한대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9ㆍ11테러 5주년을 맞았습니다. 아래는 로이터가 전송한 당시 현장 사진입니다
.













아래는 9·11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새로 건설될 빌딩들을

미국 뉴욕 허드슨 강 건너편에서 바라 본 조감도입니다.
유명 건축가 3명이 제작한 것으로 지난 7일 공개된 것입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이들 빌딩을 인근 건물들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조감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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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ㆍ11테러 5주년을 맞아 최대의 화제는 음모론입니다.
지난 7월 1일 독자 '부시친구'님이 '911테러는 미국 부시행정부의 자작극?'이란 제목으로

음모론에 관한 글과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아래는 '부시친구'님이 제보한 것입니다.


Loose Change 2nd Edition, Korean Caption Loose Change 2nd Edition,

Korean Caption Korey Rowe / Dylan Avery / Jason Bermas 1 hr 21 min 50 sec - Jun 20, 2006

'부시친구'님에 의하면 풀 런타임 1시간 21분 50초인 이 동영상은 지난 911테러에 대하여

미국이 구성한 자작극이라며 과학적, 논리적으로 접근을 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1.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훈련자료가 있었으며, 911 당시의 미군의 움직임이나

    항공형편들도 의심쩍인 부분이 많다.
2. WTC를 충돌한 것은 민간항공기가 아닌, 무인항공기다.
3. 펜타곤을 강타한 것은 비행기가 아닌, 크루즈 미사일이다.
4. 두번째 건물이 무너져내리는 모습은 폭파공법의 그것과 일치하며,

    비행기가 충돌한 이후에 건물 내부에 두차례에 걸친 폭발이 있었다.
5. 테러범으로 지명된 수십명의 사람들 중 9명 이상이 다른 나라에서 버젓이 살고 있다.
6. 당시 항공기에서의 두 차례 통화내용은 굉장히 의심되는 부분이 많고,

    그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당시 기술로는 36000피트 높이에서 통화 확률이 0.6%에

    지나지 않는다.


'부시친구'님은 "이 테러 사태 이후로 누가 가장 큰 이득을 봤나 생각해보면

이들의 주장도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며 "진실은 무엇일까.

정말로 이들의 주장대로 부시 정부의 자작극이 사실이라면

부시는 역사에 길이 남을 희대의 악마가 될지도 모르겠다."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9·11테러가 터진지 11일로 5주년이 됐습니다.

5년전 오늘에도 뉴욕에 있었는데 리버럴한(관대한) 뉴욕커들 마져도 테러 여파로

반 이슬람정서가 극에 달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9·11테러가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뉴욕 상징물중인 하나이기도 한 옐로우캡(노란택시),

이 택시 기사들의 상당수가 이슬람계열이었는데 9·11테러전과 다르게

옐로우캡 내외부에 'I Love America' 'I Love NY' 그리고 성조기 등으로

도배하며 자신들과 테러범들을 차별화하려 발버둥쳤던 모습에서

그들이 얼마나 위협을 느꼈었는지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9·11테러후 몇달이 지나지 않아 프로/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이 담아낸 트윈타워

메모리얼 포토북이 홍수를 이뤘습니다.

그러한 포토북속에 아직도 제 마음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사진하나가 있습니다.

무거운 소화장비를 짊어지고 트윈타워 비상계단을 이용해 위로 올라오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우연히 담은 사진 한장.

테러범이 장악했던 비행기가 트윈타워에 충돌하자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건물내 방송에서는 "Calm down"하고 제자리를 지키라고 했다는데 건물내 대부분의 사람은

비상계단을 이용해서 급히 대피해 내려가고 있었답니다.

트윈타워내 사람들이 비상계단을 이용해 대피하는 중
무거운 소화장비를 짊어지고

위로 올라오던 소방관에게 위험한데 왜 올라오느냐고 물었답니다.

 

이어지는 소방관의 묵묵한 대답하나. "This is my job." 이 말 하나가 생사가 엇갈리는

사진속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참고적으로 'job'의 어감은 '직업','일','해야할 일' 등등이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을 강하게 지탱하는 힘중에 하나는 맡은바 책무를 묵묵히 다하고 있는

군인, 경찰관, 소방관들의 소명의식 그리고 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respect(존경)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9·11테러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난 오늘,

희생자를 추모하는 큰 축과 9·11테러의 진실(?)을 찾고자 이성적/조직적으로 데모하는

Social Activist축 두가지 코드로 그라운드 제로 주변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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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 토요일 오전 8시 40분.
이슬람 무장 테러 단체 알 카에다의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납치된
4대의 여객기가 미국 뉴욕의 세계 무역 센터와
워싱턴의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 자살 충돌한 사건.
4대 중 2대는 뉴욕의 세계 무역 센터 2개 동에 각각 충돌했으며,
1대는 워싱턴의 펜타곤에 충돌했다.
4대 중 나머지 비행기 한대는 미국 동부의 펜실베이니아에 추락했다.
 
무역센터 실종 4972명, 사망 152명
아메리칸 항공 AA11편 탑승객 사망 92명
유나이티드 항공 UA175편 탑승객 사망 65명
미국 국방부 청사 사망 또는 실종 125명
아메리칸 항공 AA77편 탑승객 사망 64명
유나이티드 항공 UA93편 탑승객 사망 44명.
 
이 사건은 뉴욕 시민들과 미국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후 미국 부시 정부는
서아시아 테러리스트들과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라크에서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무고한 젊은이들과
수 없이 많은 민간인들은 피를 쏟아내고 있지만
이라크 후세인 대통령은 숨어지낸 동굴에서 끌려나와
재판 후 교수형으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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