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

전 세계를 경악시킨 알카에다의 미국 본토 테러

기산(箕山) 2024. 9. 11. 16:01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537691

[역사&오늘]
전 세계를 경악시킨 알카에다의 미국 본토 테러

2024.09.11 오전 06:00

 

9월 11일, 전대미문의 9·11 테러 발생

 

 

2001년 9월 11일,

전대미문의 테러가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를 강타했다.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다.

 

이날 알카에다 테러 조직이 주도한 테러리스트들이

4대의 여객기를 납치해 미국 본토에서 일련의 연쇄 테러를

감행했다.

 

이 사건은

미국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고,

국제 정세에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9·11 테러가 발생한 배경은 복잡하다.

 

소련과의 냉전 종식 후 미국은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동 지역 내 갈등이 심화했다.

 

오사마 빈 라덴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이슬람 무자헤딘을 이끌며

영웅으로 추앙받은 인물이다.

 

그는

미국의 중동 정책, 특히 이스라엘 지지와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이슬람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규정했다.

 

또한 알카에다라는 국제 테러 조직을 결성해

서구 문명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사건 당일 알카에다 테러범들은

납치한 여객기 4대 중 2대를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각각 충돌시켰다.

 

이 사건으로 인해 2996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쳤다.

 

세 번째 여객기는

워싱턴 D.C.의 펜타곤(국방부)에도 충돌시켰고,

네 번째 여객기는

탑승객들의 용감한 저항으로 인해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들판에 추락했다.

 

9·11 테러는

미국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고 전 세계에도 충격을 안겼다.

 

테러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했고,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안보 강화 조치들이 시행됐다.

 

미국과 중동 국가 간의 관계는 악화했고,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촉발했다.

 

이후 테러리즘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됐고,

각국은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 나섰다.

 

한편, 빈 라덴은

2011년 5월 2일 미군의 보복으로 사살됐다.

 

 

불타는 미국뉴욕 세계무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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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5835_36445.html

"모스크바까지 흔들렸다"‥ '벌떼 드론' 폭격에 '발칵'

입력 2024-09-11 11:53 | 수정 2024-09-11 11:53

 

 

현지 시간 10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주 라멘스코예 지구의 한 아파트.

 

비행기가 날아가는 듯한 굉음이 길게 울리더니,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날린 드론이 아파트로 돌진해 폭발한 건데,

이 공격으로 46살 여성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43명이 임시 거처로 대피했습니다.

 

[사고 아파트 주민]

"드론 공격 1분 전

남편이 창문 밖으로 불타는 공 같은 걸 봤어요.

<다른 드론이 있었다면 우리 중 누군가 죽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날 모스크바로 진입하는 카시르스코예 고속도로에도

드론이 추락해 교통이 부분적으로 일시 차단됐습니다.

 

타스, 로이터 통신 등은

모스크바 시장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최소 15대의 드론이 모스크바 주변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드론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턱밑까지 다다른 겁니다.

 

공격 직후 러시아 연방항공교통국은

모스크바 소재 4개 공항 중 3개 공항을 일시 폐쇄했는데,

이 조치로 48대의 항공기가 대체 비행장으로

우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주를 포함해 모두 9개 주에서

드론 144대를 요격해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모스크바 북부 툴라주 당국은

드론 잔해가 연료·에너지 시설에 추락했지만

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접경지인 브랸스크와 보로네시주에서도

물적·인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서 감행한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중 하나로 꼽힌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일에도 모스크바를 포함해 러시아 전역에서

15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러시아는

지난 2일 하르키우주, 4일 르비우주 등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을 미사일·드론으로

보복 공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