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관

'바다가 이상하다' 어선 사고 속출... 45년 선장도 "이해 안 돼"

기산(箕山) 2024. 3. 15. 05:55

https://v.daum.net/v/20240314193512433

'바다가 이상하다' 어선 사고 속출...
45년 선장도 "이해 안 돼"

이은진 기자 입력 2024. 3. 14. 19:35

 

 

 

https://v.daum.net/v/20240314102109987

"바다는 예측 불가능"...
3월들어 남해안 어선 침몰·전복 잇따라

이정훈 입력 2024. 3. 14. 10:21 수정 2024. 3. 14. 10:46

 

경남 통영·전남 여수 등 조업하던 어선 사고로 8명 사망·6명 실종
"기상 급변하는 봄철 경각심 필요"... 통신장비 켜놓기 등 안전수칙 준수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 어선 침몰…구조 나선 해경 (통영=연합뉴스)

14일 오전 4시 12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해리 해상에서

11명이 탄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중 10명은 통영해경과 인근 선단선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지난 9일 새벽에도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통영해경이 제공한 동영상 캡처. 2024.3.14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최근

어선이 뒤집히거나 침몰해 선원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잦아

조업 중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3월 들어서만

남해안에서 어선 3척이 침몰해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14일 오전 4시 12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 해리(8.5㎞)

해상에서 부산 선적 139t급 쌍끌이 저인망 선단 2척 중 1척이

침수되면서 결국 침몰했다.

 

통영해경과 선단선이 침몰 어선 선원 11명을 구조했으나

3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

 

지난 9일 오전 6시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9명이 탄 제주 선적 29t 근해연승어선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사고 당일 구조된 선원 4명은 모두 숨졌다.

사고 발생 6일째지만,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지난 12일엔

전남 여수시 남면 작도 동쪽 13㎞ 해상에서

7t급 통발어선이 뒤집어졌다.

 

배에서 빠져나온 선원 6명은 목숨을 건졌으나

미처 탈출하지 못한 1명은 숨졌다.

 

 

통영 욕지도 해상 전복 어선 수색하는 해경 (통영=연합뉴스)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가운데

통영해경이 10일 사고 선박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4. 3. 10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jjh23@yna.co.kr

 

 

수산당국은

겨울에서 봄철로 접어드는 시기는

바다에서 안개가 갑자기 끼거나 돌풍이 발생하는 등

기상 상황이 급변하는 때가 많아

출어·조업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영에서 20년 이상 근해통발어선을 운영한 한 선주는

"봄철 날이 풀리면서 잡어를 중심으로

고기잡이에 나서는 어선이 많다"

"바다는 무슨 일이 생길지 예측이 불가능한 곳이어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기상 악화, 무리한 조업, 조업 부주의, 해상 뺑소니 등

선박 사고 원인은 다양하다.

 

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원인 조사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선원들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배까지 가라앉아

원인 파악조차 못 하는 경우도 많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출항 전 기상 상황 파악·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 상황 악화가 예상되면

출항하지 않아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통신장비 켜놓기, 전방주시 철저, 구명조끼 착용,

음주 운항 금지 등

수칙을 지켜야 안전 조업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래픽] 통영 욕지도 해역 어선 침몰 사고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김영은 기자 =

14일 오전 4시 15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해리(약 8.5㎞)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의 한국인 선원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seaman@yna.co.kr

 

------------------------------

 

https://v.daum.net/v/20240315203413349

'때아닌 폭설'에 금강송 수백 그루 뽑혀...
산사태 우려까지

류현준 입력 2024. 3. 15.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