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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항모 건조 시작?"... 中 초대형 군용 도크 완공 주목

기산(箕山) 2023. 9. 12. 23:22

https://v.daum.net/v/20230912121002007

"드론항모 건조 시작?"... 中 초대형 군용 도크 완공 주목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입력 2023. 9. 12. 12:10

 

중국 군사전문 조선사가

새 대형 도크를 완공하고 크레인 제작을 발표했다.

 

드론과 헬기를 함재할 수 있는 대형 강습상륙함

건조 작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구성 중인 AI(인공지능) 드론 함대에 맞설 수 있는

전력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웨이보에 공개된 후동중화조선소 도크 완공 기념 사진

./사진=웨이보 캡쳐

 

 

12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국영조선공사(CSSC)의 상하이 자회사

후동중화조선소 직원들은

중국판 온라인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새로운 드라이도크 건설이 끝났음을 알리는

사진을 게시했다.

 

작업자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축하했지만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대만 해군사관학교 교관 출신 군사전문가 루리쉬는

현지 언론에

"새로운 드라이도크 건설은

중국이 새로운 거대 군함 건조를 추진 중이라는 의미"라며

"새 선박은 076형(Type-076)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말했다.

 

후동중화조선소는

중국 해군의 강습상륙함 개발 및 건조 전문 방산기업이다.

 

강습상륙함은

해병대용 수륙양용차나 헬기 탑재가 주용도지만

최근 개발되는 모델은 무인기를 대량 탑재할 수 있어

소규모 항공모함이나 마찬가지다.

 

중국은 후동중화조선소를 통해

그간 10척의 071형과 4척의 075형을 건조했다.

 

071형은 수륙양용차 수송함,

075형은 여기에 첨단 헬리콥터 이착륙대(LHD)를

탑재한 형태다.

 

075형은 만재배수량이 4만톤에 달한다.

2만5000톤급이던 071형에 비해 크고

미군 주력인 타라와나 와스프급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다.

 

076형은 075급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화력은 급이 다르다.

 

중국 최신 항모 푸젠함에 적용된 첨단 캐터펄트 시스템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캐터펄트는

투석기 원리로 전투기를 강하게 밀어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륙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그것도 일반전투기가 아니라

무인전투기(UCAV)를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

 

UCAV는

스텔스 시스템과 대전차 미사일 등을 갖추고

여차하면 자폭공격도 가능한 무기다.

 

중국은 075형보다 076형을 더 많이 건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 내에서도 해군확장 프로그램은 특단의 기밀이다.

 

미국 내에서도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지난 4월 공개한 후동중화조선소 도크 위성사진으로

중국의 향후 선박 건조 방향을 가늠할 뿐이다.

 

당시 후동중화 도크는

길이가 650m에 폭이 94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젠 항공모함을 건조한 또 다른 CSSC 자회사

장난 조선소 도크보다 컸다.

 

루리쉬는 현지언론에

"온라인 이미지에서 보이는 새 드라이도크 미완성 건물과

기타 특정 구조물들은

조선소가 새로운 거대 군함 건조를 준비 중임을 보여준다"

"드라이도크와 인근 유역 크기로 볼 때

전자식 캐터펄트를 갖춘 076형을 건조하기 위한 도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때맞춰 CSSC의 또 다른 자회사인

광저우 황푸웬청 조선소는

폭이 150미터에 달하는 2800톤급 대형 겐트리트레인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마카오 군사평론가 안토니 웡통은

"겐트리크레인은 076형 제작 용도"라며

"이번 군함 건조 작업이 중국 지역별 조선소들의

일감 균형 맞추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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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912122102279

우크라 전쟁으로 돈 버는 그리스...
중고 유조선 판매 '호황'

최재서 입력 2023. 9. 12. 12:21

 

올해 세계 유조선 판매량 25% 차지...
전쟁 발발 후 선박 290척 팔아

구매자 신원은 불분명... 러시아와 관련성 높아

 

러시아 석유터미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리스 해운·선박 업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틈타 피 묻은 돈을 쓸어 담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리스가 국제사회 제재를 외면한 채

러시아 원유 수송에 적극 나선 데 이어

중고 선박 판매 사업으로도 호황을 맛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도권 밖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는 '그림자' 선박이 늘어나며

안전 및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칼럼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우는 11일(현지시간)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그리스 유조선의 대대적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하데스식 그림자 경제'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라고

적었다.

 

전쟁 발발 이후

대(對)러시아 제재의 영향권 밖에 있는

중고 유조선에 대한 러시아발 수요가 높아지면서

그리스 선박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통상 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2개월간

그리스는 유조선과 운반선 등 약 125척을 매각해

40억달러(약 5조3천억원)를 벌어들였다.

 

지난 6월 그리스 매체 헬레닉시핑뉴스는

그리스 기업이 올해 들어

유조선 97척을 팔아넘기며 전 세계 판매량의

25%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컨설팅 업체 베셀밸류 자료에 따르면

그리스 기업은 전쟁 발발 이후

선박 총 290척을 팔아 중국(221척)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항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라우는

선박 구매자들이 프리미엄까지 얹어가며

중고 유조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신원은 대부분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판매된 그리스 선박 20여척을 추적한 결과

새로운 소유주는 대부분 주소조차 등록되지 않은

소재가 불분명한 기업이었다고 한다.

 

이들 기업은

러시아의 원유 수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된다.

 

국적별로 봤을 때

그리스 선박을 가장 많이 구입한 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에 기반을 둔 기업이었고

중국, 튀르키예, 인도와 관련된 기업이 뒤를 이었다.

 

그중 UAE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뉴 제네바'를 자청하며

러시아 원유 교역의 중심지로 활약해왔고,

중국과 튀르키예, 인도도 러시아 원유 수입을 늘려왔다.

 

브라우는

특히 이처럼 신원이 불투명한 구매자에 팔려나간

그리스 유조선들은 '그림자 함대'에 합류하고 있다며

이들 선박이 보험 등 각종 제도권 서비스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당장 원유 누출이나 선박 간 충돌 사고,

선원 부상 등이 발생했을 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보호장치를 갖추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브라우는

그리스의 러시아 원유 수송과 중고 선박 판매가

"불법은 아니다"라면서도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선원과 해양, 바다생물에

위해를 가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의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는

전쟁 발발 직후부터 서방의 러시아 제재 강화에

불만을 품어왔다.

 

작년 12월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호주 등이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뒤로는

사실상 러시아가 운용하는 선박 상당수를

그리스 선박이 대체하는 상황이다.

 

국제금융협회(IIF) 이코노미스트 로빈 브룩스는

그리스 선박이 현재 러시아 항구에서 출발하는

유조선 용량의 5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 발발 이전과 비교해 33% 늘어난 수준이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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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91207351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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