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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日 오염수 반대' 집회... "尹 정부 용서 못 해"

기산(箕山) 2023. 9. 9. 23:50

https://v.daum.net/v/20230909181107599

주말에도 '日 오염수 반대' 집회... "尹 정부 용서 못 해"

김래현 기자 입력 2023. 9. 9. 18:11

 

집회 측 추산 1만5000명 참석
"국민 적으로 돌리는 윤 정부"
"반정부 세력이라고 몰아붙여"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일본 오염수 투기 저지 3차 범국민대회가 열린 9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참석자들이 해양투기 중단, 방류용인 윤석열정권 규탄,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2023.09.09. photocdj@newsis.com

 

 

주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를 허용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왔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공동행동)과

야4당 등은 9일 오후 4시께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3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5000명이 모였다.

서울 도심에는 경찰 인력 2400~3500명이 배치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는

"일본 대사관 건물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다

연행됐다"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윤석열 정부를 용서할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동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우려와 불안을 이야기하는데 반정부 세력,

가짜 괴담 선동자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국민 85%가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하는데

국민의 명령을 무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반국가 세력이다"

말했다.

 

린다리 해외촛불행동 회원도 영상 발언을 통해

"전 세계인에 공유하는 바다에 폐수를 투기하는 행위는

지구와 온 인류에 관한 범죄"라며

"오염수 해양 투기는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 세계인이 힘을 모아 막아야 한다"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일본 오염수 투기 저지 3차 범국민대회가 열린 9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참석자들이 해양투기 중단, 방류용인 윤석열정권 규탄,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2023.09.09. photocdj@newsis.com

 

 


정치권도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며 시민단체에 힘을 실어줬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해양 투기를 막으라고 했더니 용인하고

우리 돈 들여서 홍보까지 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의 매운맛을 보여주자"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정부가 발간한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책자의

KTX·SRT 열차 비치 문제를 놓고 난타전이

벌어진 바 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도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더니

아예 2억원짜리 책자를 만들어 KTX에 뿌렸다"

"건전 재정하겠다고 하면서 서민들 등골을 빼 먹더니,

그 등골 뺀 돈으로 오염수 광고를 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차로 확장을 둘러싼 의견 대립으로

집회 시작이 13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공동행동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차로 1개를 더 열어달라"

"이는 사전에 합의된 바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3000명 이상 모일 경우에 추가 차로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며

"아직 인원이 채워지지 않은 만큼 집회를 진행해달라"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https://v.daum.net/v/20230909203736907

 

“尹, 뼛속까지 왜놈”… 野, 서울 도심서 일본 오염수 규탄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이 9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정부 대응을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 구호가 수차

v.daum.net

 

https://v.daum.net/v/20230909195706501

 

"日오염수 투기 용인한 尹, 국민 적으로 돌려" 서울서 대규모 집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17일째 되는 9일 서울 도심에서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엔 1만 5천여 명,

v.daum.net

 

 

https://v.daum.net/v/20230909175722458

日 오염수 규탄 범국민대회 "尹 정권에 매운맛 보여주자"

이새롬 입력 2023. 9. 9. 17:57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일본 핵 오염수 투기 철회', '윤석열 정권 규탄' 등의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상규 진보당 전 상임대표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왼쪽부터) 등 야당 의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상규 진보당 전 상임대표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

참석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공동행동)은

주말인 이날 야 4당 의원들과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하는 3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검찰 출석으로 집회에 불참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국민의 뜻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막으라고 했더니

결국 용인하고, 우리 돈 들여서 안전하다고 홍보까지 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맞는가?"

비판했다.

 

 

 

 

그는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소 더디더라도

우리의 가는 방향이 옳고 정의롭기 때문에

우리가, 국민이 반드시 이긴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의 매운맛을 확실히 보여주고,

국민이 늘 이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자"

강조했다.

 

 

 

 

한편,

집회를 주최한 공동행동은 전날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인근 지역 어민과 주민은

원자력규제위원회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전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로 인해

인간 활동을 반성하고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는 현 시기에도

한국과 미국 정부는 이를 방기하고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취급하는 데 동조하고 있다"

집회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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