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220190701117
북 “전술핵수단 방사포 2발 발사...
4발이면 적 비행장 초토화”
이수민 입력 2023. 2. 20. 19:07
[앵커]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600mm 방사포 2발을 쐈습니다.
북한은 이 방사포가 전술핵 공격수단이며,
방사포탄 4발만으로도 적의 작전 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600mm 방사포를 동원해 사격 훈련을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서부전선 장거리 포병부대가
각각 395km와 337km 떨어진 동해상 가상 표적을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600mm 방사포는
정밀공격이 가능한 최신형 무기로,
전술핵 공격 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뒀다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방사포탄의 위력에 대하여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는…."]
북한 매체는
이례적으로 발사 1시간여 만에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쐈고,
각각 390km, 34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도발 책임을 남한과 미국에 돌렸습니다.
특히,
어제 미국 전략폭격기 B-1B 등이 동원된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언급하며,
한미가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북한이
그제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하자,
우리 군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한미동맹을 토대로 그리고 한일 간의 군사협력,
이런 필요성에 대해서 그동안 말씀드려왔고,
또 실시간 경보 정보에 대한 공유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조완기
https://v.daum.net/v/20230220200855085
北, 보란 듯 공군기지 콕 찍어 “초토화” 으름장
권갑구 입력 2023. 2. 20. 20:08 수정 2023. 2. 20. 21:02
https://v.daum.net/v/20230220191517234
김여정, ICBM 남측 평가 반박... 강경 대응 재천명
김수연 입력 2023. 2. 20. 19:15
[앵커]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남측을 겨냥한 담화를 냈습니다.
그제 '화성-15형' 발사의 기술적 미흡함을 지적한
우리 측 전문가들의 분석을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미국을 향해선 전략자산 전개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거듭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여정 부부장은 먼저,
미사일 발사까지 걸린 시간에 대한 남측 분석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제 화성-15형 발사는
오전 8시 김정은 명령부터 실제 발사된 오후 5시 22분까지
9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이 때문에
기습 발사라는 북한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부장은
오후 중 유리한 시간에 기습적으로 발사하란 명령이 내려와,
"적의 정찰기 7대가 내려앉은 오후 3시 반부터 7시 45분 사이에
시간을 골랐다"고 했습니다.
액체연료를 미리 특수용기에 넣어놨다가
미사일에 장착해 발사하는 연료 '앰풀화'에 대해서도,
남의 기술을 멋대로 평하는 건 못난 짓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여정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미흡하단 평가도 반박했습니다.
일본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불꽃이 떨어지면서 점차 사라지는데,
탄두가 소멸하는 것으로 보여 탄두 재진입에 실패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여정은 고각 발사로 탄두 탄착지점 인근에 떨어진
2단 추진체가 화면에 잡힌 것이라며 탄두는 멀쩡하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북한 매체가
화성-15형의 비행거리와 고도, 시간 등을 공개했는데,
재진입에 실패했다면 탄착 순간까지 탄두의 신호 자료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재진입 기술 확보 여부는 다시 평가해야 하는 부분이고,
탄두 신호 수신 역시 북한이 지상 레이더 등으로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북한이) 아직까지도 한 번도 완전하게
(대기권에) 재진입했다는 그 증거를
실거리 사격으로 보여준 적이 없다는 거죠."]
김 부부장은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를 겨냥해 태평양을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는 미군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그래픽:박미주/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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