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기부 대신 폐기물 처리했나... 튀르키예 구호품 90%가 중고

기산(箕山) 2023. 2. 15. 22:59

https://v.daum.net/v/20230215200654322

 

기부 대신 폐기물 처리했나...
튀르키예 구호품 90%가 중고

조민기 입력 2023. 2. 15. 20:06 수정 2023. 2. 15. 21:28

 

 

 

[앵커]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떤 물품들이 왔는지

물류센터에 가보니 90%가 중고용품이었는데요.

 

차마 쓸 수 없는 폐기품도 적지 않은데 분류 조차 할 수 없어

그냥 튀르키예로 보낸다고 합니다.

 

조민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튀르키예로 보낼 구호품이 모이는 인천공항 물류센터.

 

전국에서 구호품을 싣고 온 트럭 10여 대가

창고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입구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안에서는 지게차가 쉴 새 없이 상자를 나르는데

이미 빽빽하게 차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상자를 열고 도저히 보낼 수 없는 것만 골라 포대에

따로 담습니다.

 

[현장음]

"어 이거 좀 오래됐고 갈라졌네요.

이거 보내면 안 될 것 같아요."

 

물류창고 한편엔 이렇게

중고물품들이 제 키 높이까지 쌓여 있는데요.

 

절반도 안 남은 설탕 봉지나

때 묻은 유아용 신발 한 짝,

먼지 쌓인 여행 가방 등

현지로 보낼 수 없는 물건도 가득합니다.

 

오늘 하루

폐기물이 80kg짜리 포대 자루로 15개나 나왔습니다.

 

작동될까 싶은 온풍기와 전기 포트 같은 낡은 가전제품도

한가득입니다.

 

[부세 귈레츠 / 튀르키예인 자원봉사자]

"보낼 수 있는 그런 물품들을 선택하고 있어요.

거기(튀르키예)는 지금 전기도 없고 세탁도 못 하고."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위생 등 현지 사정을 이유로 새 제품을 요청하고 있지만,

구호품의 90% 이상이 중고인 상황. 

이 중 10%는 도저히 사용하기 어려운 물건들입니다.

 

하지만 어제오늘 들어온 구호품만

120톤에 달하다 보니 세세하게 분류하기 어렵습니다.

 

사실상 상자째 그대로 튀르키예로 보내지는 것도 있습니다.

 

[부세 귈레츠 / 튀르키예인 자원봉사자]

"가장 많이 도움을 준 나라라서

고마운 마음이 훨씬 더 커요.

(다만)그냥 이 물품을 보내면 그 사람들 마음이

좀 더 불편할 수 있잖아요. 더 슬플 수 있잖아요."

 

지금까지 분류 작업을 해온 자원봉사자들은

현지에서 상자를 열었을 때

행여 낯뜨거운 일이 생길까 우려합니다.

 

기부금과 관련해 튀르키예 대사관은

대사관 공식 계좌나 대한적십자사 등을 이용하고,

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후원 계좌는

테러조직 등에 활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변은민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hans

한국이 점점 이상해지나 싶은데.. 원래 그런 나라인거 같다..

숨어있던 인간쓰레기들이 넘처나온다.. 갈수록 역겹다.

 

뭐하는거야 ㅜㅜ 정말 창피하지않나? 입을수있ㄱㅎ 쓸수있는걸 보내라고 ㅡㅡ

가뜩이나힘든 분들한테 쓰레기가 왠말이야 ㅡㅡ 진심으로 위로하자구요 ㅜㅜ

제발 쫌!!!!

 

톡톡이

대한민국의 민앚이군

돈이 최고인 나라 쓰레기 버리는 돈 아끼려나보다

 

한들

페기물 수준.

어떻게 하면 저렇게 유치하게 살아가는거야. 대단하다,

엊그제 일본인이 아무 쓸짝데기 없는 1000마리 종이학을 보낸다고 하는데..

도찐개찐 누굴 욕하나 싶다.

 

가을

너무하네

본인들이 쓸수 있는 물건들을 보내야지

쓸수 없는 물건들을 보내는건 아니지..

나라망신이야..

기부라는 단어 다시 공부해야겠네

 

jhtgrer

도저히 보낼 수 없다면서 그냥 튀르키예로 보내면 어떡해.

나라망신인데

 

방방이

차라리 암것도 하지마라.. 니들은 양심도 없냐... 쓰레기를 보내는게..

 

tkdgksgndp

한번씩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중 양심없고 비인간적인 사람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설마 저런거 보내도 된다고 생각해서 기부할까요?

그냥 본인들 폐기물청소하는거지요 참 부끄럽습니다

왜들 그렇게 사는지요??

 

김나연

저런 사람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저렇게 많다니 부끄럽다...

그냥 만원이라도 기부금으로보내지...저게 뭔짓이야..

 

엘리

아무리 저 나라가 지진때문에 힘들다해도 이건아니지~

거지적선하냐?

신발한짝?설탕 먹다남은거~이게 뭐하는짓꺼리들이야~

너희 부모나 자식한테 그딴거주면 고마워할꺼같니?

머리가 장식이냐?

생각좀하고 기부를 해도 해라.이것들아~

당근마켓들어가보면 후드티올려서 돈5~6만원올리고

앞자크쪽에 누렇게 뭘흘렸는지 천에 색깔이 500원짜리 동전크기로 물들어있고

등판에도 누렇게 물든거 판매한다고 흰색티 올렸던데~

보는데 기가차더라.

팔려고하면 돈받고 팔수있는거올려라.이것들아~

지들은 입지도 못하는걸 누가사냐..

기부도 니들이 주면 쓸거같은거줘라.쓰레기보내지말고..ㅉㅉ

 

rmaekd

재난민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몰상식한 인간들 나라망신이다.

중고품, 쓰레기는 접수하지 말고 반송시켜야한다

 

이무무

아름다운가게 같은 곳 기부되는 물품만 봐도

밑창 떨어진 운동화, 목에 때 쩔은 티셔츠, 가랑이 찢어진 바지 같이

말도 안되는 쓰레기 많이 들어옵니다.

사람들이 겉만 번지르르..

이런 쓰레기 보낸 인간들도 기부했다고 뿌듯해하겠죠.. 짜증나고 화나네요..

 

조중동스런댓글관리

일본애들은 종이학 보내지말자고 한다던데

우리는 쓰레기를 지진난 국가에 버리냐?

폐기물 처리할때 같이 버리려는거냐?

개돼지들이 하는짓이 뻔한가?

 

김기태

중고 보내는건 그럴 수 있다 치자..

그런데, 물론 찬밥더운밥 가릴 상황은 아니라지만..

' 정성 ' 이라는게 있지... 너무했다.. 정말 폐기할거 보낸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