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21223202514330
주택 한 채 이틀이면 뚝딱‥ 불황 속 신기술 접전
박진준 입력 2022. 12. 23. 20:25 수정 2022. 12. 23. 20:48
[뉴스데스크]
◀ 앵커 ▶
집 한 채 짓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이틀 만에 짓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주택을 주문해서 배달을 받는다는 건데요.
건설 현장에선 로봇 개가 안전 관리를 대신하고,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측량도 합니다.
극심한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
새로운 기술로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크기에 맞게 나무가 재단되고,
못도 기계가 알아서 제자리에 박습니다.
100% 나무로 된 직사각형 집들이
오차 하나 없이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완성된 집들은
바로 비닐 포장돼, 집주인에게 배달됩니다.
자동차 공장에서 차를 찍어내듯
공장에서 집을 만드는 이른바 모듈러 공법입니다.
주문부터 배달, 조립까지 짧게는 이틀,
길어야 사흘이고 한 달에 300채까지 제작 가능합니다.
조립 후엔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연결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면 완성인 겁니다.
실제 이렇게 만든 집에 가봤습니다.
볕이 잘 드는 넓은 거실,
맞은 편에는 2층으로 연결되는 멋스러운 계단도
눈에 들어옵니다.
비용은 3.3제곱미터 당 700만 원 선으로
두 달 뒤 고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준영/GS건설 팀장]
"단독주택 같은 경우에는
기존 입주민과의 어떤 공사 기간에 민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문제가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목조 외에도 철골, 콘크리트 모듈러 주택도
속속 등장해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공사 현장에선
네 발로 걸어 다니는 로봇 개, 스팟이 활약 중입니다.
계단도 문제없이 오르내리고,
장애물이 있어도 알아서 피해 갑니다.
이 로봇에는
특수카메라와 유해가스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있는데요.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사 현장에 우선 투입돼
제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현장 감독관은
스팟이 탐지하는 현장을 통신을 통해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또, 스팟이 레이저로 촬영한 데이터로는
3D 설계도 가능해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남철/현대건설 연구위원]
"현장의 정밀한 상황을 분석하는데 사용이 될 수 있고
위험 요소 같은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알람을 주거나…."
드론 촬영을 이용한 측량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의 측량에 비해 시간은 단축되고
인력도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각종 건설 정보들을 3D로 축척·관리하는
기준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자료영상 : 포스코A&C, 엔젤스윙 /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남은주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
바다갈매기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비를 피할공간도없고
설계비 인허가비용 기초공사 실내인테리어
또 외장재 조금바꾸면 오십에서백만원 훌쩍
삽십평지으면 3억에 가깝고
땅값포함하면 그냥 아파트사는게 좋을듯
참고로 목조주택 견적내본 경험있는 목포주민입니다
-
sego
평당 700만원 ㅎㅎ 40평정도면 2억8천 정도 ㅎㅎ
빠른것 빼면 완전 폭리수준
땅값 상수도 하수도 전기 통신 정원 주차장 공사나
인허가 까지 들어가면 차라리 그냥 짓는것이 합리적
-
흑진주
빨리 지으면 인건비가 대폭 줄어 가격이 뚝 떨어져야 하는데
평당 700만원은 너무 비싸다. 폭리를 취하는 사업은 지속될 수 없다.
인건비가 제일 많이 차지하는데
이틀에 뚝딱 지을 수 있다면 평당 350만원 이하 수준이면 적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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