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20906114600160
"아이들 휴교로 휴가까지 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푸른 하늘
김수경 기자입력 2022.09.06. 11:46수정 2022.09.06. 11:57
역대급이라던 태풍, 서울엔 큰 피해 없이 지나가
태풍 '힌남노'가 물러간 6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뉴스1
폭우를 동반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6일 서울 지역 학교가 휴교하고 유치원도 휴원했지만
정작 서울 내 피해는 크지 않았다.
이날 오전 4시쯤부터는
비도 완전히 그치고 푸른 하늘이 나타나기도 했다.
서울에는 6일 오전 9시까지 별다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시설물 등이 파괴되면서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20분쯤 강북구 미아동 미아3 재정비 촉진 구역에서
오래된 건축물 아랫쪽 축대가 무너지면서 거주민 4명이 대피했다.
같은날 강남구 수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야외주차장에 세워져있던 차량 2대를 덮쳤다.
다행히 차량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오후 10시쯤 구로구 온수동에서는
폭우와 강풍으로 가로수가 고압전선 위로 넘어져 전선이 끊어지면서
인근 아파트 999세대와 주택 등 561세대가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6일 오전 9시 대부분 복구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유치원 혹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날
“기상청의 예보를 신뢰할 수 있는거냐”는 비판이 일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5세 자녀를 둔 직장인 김모(31)씨는
“유치원이 휴원한다는 공지를 어제 밤에 급하게 받고
부랴부랴 연차를 썼는데 비가 한방울도 안와서 너무 황당하다”며
“소소한 날씨 예보도 아니고 역대급 태풍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기상청이 대체 무슨 소용이냐”고 했다.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을 둔 직장인 서모(34)씨도
“휴교한다고 해서 남편이 갑자기 연차를 냈는데
아침 출근길이 맑아서 둘이 놀러가기로 했다고 하더라”며
“기상청 예보 듣고 혹시 몰라 창문도 테이프로 막아놨는데
이정도로 끝날줄은 몰랐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20906114338052
[태풍 힌남노] 전국 9천963개교 휴업·원격수업..43.2%는 정상등교(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학교가 6일 하루 휴업하거나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부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전국 17개 시도
v.daum.net
'사회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세먼지여 안녕?".. 중국 좋아지니 한국도 '쾌청' (0) | 2022.09.10 |
---|---|
김건희 여사 논문 국민검증단 폭로 "점집 홈페이지·사주팔자 블로그 무단 도용" (0) | 2022.09.07 |
차례상, 과일 '홍동백서' 연연할 필요없어.. '치'로 끝나는 생선 금기 (0) | 2022.09.06 |
논에 태양광 세우니.. 농사·전기 '일거이득' (0) | 2022.09.05 |
참여연대 "론스타 '먹튀' 도운 한덕수·추경호 책임 물어야" (2) | 2022.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