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20827185504887
파키스탄 이례적 폭우로 도시 '초토화'.. 900여 명 숨져
조민중 기자입력 2022.08.27. 18:55
[앵커]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파키스탄에 평년보다 2배 넘는 비가 내려
도시가 물에 잠겼습니다
900명 넘게 숨졌고
집을 잃은 사람도 3천만 명에 달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논밭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흙집은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보트를 탄 남성은 집 안에서 물건을 꺼내기 바쁘고
소녀는 진흙 속에 묻힌 책을 꺼내 닦습니다.
[현지 주민 :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모터나 강철 박스로 집에 있는 물을 퍼내고 있어요.
그러나 보다시피 물은 어느 곳에도 있습니다.]
파키스탄에 쏟아진 비로 900명 넘게 숨졌습니다.
인구의 10%가 넘는 3천만명의 집이 사라졌습니다.
파키스탄 스왓 밸리에 있는 한 고급 호텔은
이번 비로 아예 무너졌습니다.
투숙객들은 이미 대피한 상황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도시에 물이 차면서
가재도구를 뗏목에 싣고 탈출하는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파키스탄 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도로 3천 킬로미터와 다리 130여개,
주택 약 50만채가 훼손됐습니다.
당국이 군병력을 파견했지만
피해가 크고 지역이 넓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주민 :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집 4채는 모두 파괴됐습니다.
어떤 도움도 없었습니다. 이 친구의 집도 다 무너졌어요.]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몬순이라는 우기가 시작됩니다.
9월까지 이어지면서 해마다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이른 5월부터 우기가 시작됐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2배 많았습니다.
이 지역엔 다음 주에도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sⓒJTBC, All Rights Reserved.
https://v.daum.net/v/20220830172110002
"파키스탄 3분의 1이 물에 잠겨"..4개월 폭우로 1100명 사망
뉴시스“하늘에서 지옥문이 열렸어요. 성서에서나 볼 법한 홍수입니다.” 유례없는 홍수가 덮친 파키스탄의 신드주(州) 관계자는 29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피해 상황을 전하며 “대비책
v.daum.net
https://v.daum.net/v/20220829124517217
'시사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美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中 군용기 무력시위 (0) | 2022.08.29 |
---|---|
중국산 안 된다는 미국.. 현대기아 전기차 배터리 90% 중국서 우리가 만들었는데? (0) | 2022.08.28 |
NYT "中, 대만과 전면전 아닌 봉쇄로 고사시킬 수도" (0) | 2022.08.27 |
"하나의 중국·한반도 통일.. 서로의 이익 존중해 교류 늘리자" (0) | 2022.08.25 |
미, "러 공격강화 우려" 자국민에 우크라 출국 권고 (0) | 2022.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