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124204203765
"영빈관 옮길 거야" 김건희 추가 녹취, 여전한 무속 논란
엄민재 기자 입력 2022. 01. 24. 20:42 수정 2022. 01. 24. 21:46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통화 녹취 일부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청와대 영빈관을 옮길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는데,
민주당은 '비선실세', '주술 후보'라고 맹공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후보가 거듭 사과하면서도
국면 전환을 꾀하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로 공개된 녹음파일에는
'서울의소리' 이 모 기자가 청와대 영빈관 이전 이야기를 꺼내고
김건희 씨가 이에 답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내가 아는 도사 중에, 총장님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사람이 청와대에 들어가자마자 영빈관 옮겨야 된다고 하더라고)
옮길 거야.
(옮길 거예요?)
응.]
윤 후보와 결혼 과정에 무속인이 중매를 섰다는 대화 중에는
김 씨가
"우리 남편도 영적인 끼가 있어서 나랑 연결된 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민주당은
"공적인 문제까지 영적인 끼에 의존하려느냐"며
'비선실세론'으로 맹공을 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
저는 거의 '주술 대통령'이라고 보는데, (윤석열) 후보가]
[이용빈/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이번 논란의 핵심은 '비선실세' 의혹입니다.
그가 법사인지 도사인지 중요치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묻는 말에 호응해준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고,
윤 후보는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녹취록에 의해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상처받으신 분에 대해서는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국면 전환을 모색하는 기류도 읽힙니다.
잇단 녹취록 공개가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미미하다고 보고,
김 씨 사과와 공식 활동으로 반전을 꾀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권영세/국민의힘 선대본부장 :
(사과나 공식 활동에 대해선)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옳은 일인지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더 하고 있어요.]
이준석 대표는
"김 씨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금보다 나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정삼)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https://news.v.daum.net/v/2022012518294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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