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1012145520010
시민단체, 윤석열 공수처에 추가 고발..
"尹, 처가 아파트 개발특혜로 뇌물수수"
하지현 입력 2021. 10. 12. 14:55
기사내용 요약
"尹, 아파트 개발 인허가 특혜 수수"
尹, 의혹 전면 부인… "법적 조치할것"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기자 간담회에 참석,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11. wisdom21@newsis.com
여권 성향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처가 회사의 '아파트 개발사업 인허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에 고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처가 회사가 아파트 개발사업 인허가 기간을
1년8개월이나 넘겼음에도,
양평군이 해당 사업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양평군은 아파트 준공 한 달 전에 뒤늦게 시한 연장을 고시했다"며
"윤 전 총장은 검찰 요직에 근무하면서,
장래의 정치적 후견을 바라는 김 의원(당시 양평군 군수)으로부터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특혜를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그 특혜로 인해 8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산적 이익을 경제공동체인 처가와 함께 향유한 혐의가 있다"며
"김 의원이 윤 전 총장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 방송은 지난 5일
윤 전 총장의 장모가 경기도 양평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양평군으로부터 인허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시개발구역 시행기간이 만료된 상황에서도
(장모 최씨 회사가) 공사를 지속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김 의원이 당시 양평군수였고
윤 전 총장이 양평을 관할하는 여주지청장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전 총장 측은
"확인되지도 않은 특혜 여부를 윤 후보와 연결시켜 보도함으로써
선거에 부정하게 개입하려는 것 아닌가"라며
"'화천대유 부동산 특혜비리'에 물타기 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했다.
이어
"아파트 부지는 대부분 2006년에 매입했고
윤 후보가 결혼하기 한참 전의 일"이라며
"당시 새누리당 출신이던 양평군수 김선교에게
아파트 개발 관련 사항을 알아보거나 부탁한 사실 역시
전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런 정치적 보도는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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