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1003115733939
이재명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여".. '배임' 주장 野에 반발
한재준 기자 입력 2021. 10. 03. 11:57 수정 2021. 10. 03. 12:58
"다른 사람이 이권 놓고 부정부패 안 했을 거란 상상 못해, 돼지니까"
재판 거래 의혹엔 "내가 노스트라다무스냐.. 이제는 예언자설인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2021.9.1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3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을 향해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야권을 겨냥해
"자기들은 이런 일에서 안 먹은 일이 없다.
안 해먹은 일이 없어서 이재명이 설마 안 해 먹었을 리가 있나
생각하는 것이다. 돼지니까"라며
"본인들이 부정부패를 해서 다른 사람들이 이런 큰 이권을 놓고
부정부패를 안 했을 거라는 걸 상상도 못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개발 사업을) 100% 민간에 주자고 한 것도 국민의힘,
뇌물을 받아먹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개발에서)
포기시킨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이재명이 공공개발 한다니까, 지방채를 발행해 (개발을) 한다니까
부결시켜 막은 것도 국민의힘,
민관 합작도 못 하게 하려고 막은 게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람들이 우리의 도둑질을 왜 안 막았냐고 얘기한다"며
"세상에 이런 뻔뻔하고, 이런 적반하장이
국민 사이에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보면 애처롭고
기가 막힌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에
"이미 사업자 선정에서 이익 배분을 성남시는 70%, 4400억원을 확정하고
그쪽(민간)은 땅값이 오르면 (이익이) 1800억원 이상이 되고
땅값이 내리면 그 이하가 될 텐데
거기서 (수익을) 더 내놓으라 하면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해서
안 받아들였다고 어떻게 배임죄가 되냐"고
반박했다.
그는 또 언론에서 제기하는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해
"이재명의 만물창조설을 넘어 이재명 예언자설이 있다.
제가 노스트라다무스냐"며
"2015년에 미래를 예측해, 내가 2019년에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고
거기(재판)에 모 대법관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그때를 대비해
이 사람한테 이익을 주고 대비했다는 거냐"고 되물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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