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715185954803
안동 유림들 '비하·막말' 김재원·김형동 공개사과 요구
배재성 입력 2021. 07. 15. 18:59
경북 안동의 예안향교 유림들이 15일 한국국학진흥원 앞에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 안동의 예안 유림들이 국민의힘 김재원 김형동 의원의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예안향교(전교 박천민) 유림 20여명은 15일
한국국학진흥원 앞에서 집회를 갖고
“김형동 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은 예안을 비하하는
막말을 취소하고 공개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
유림들은 성명서를 통해
“도산은 퇴계선생의 고향이다. 도산은 예안향이다”라며
“지금까지 예안향은 농암·송재·퇴계 선생 등의
선비정신을 알리는데 남다른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선비정신의 핵심은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조용하던 예안향에 호계서원이 들어서고 막말하는
정치인이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전국 향약의 효시 지역인 예안향을 비하해 막말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형동 의원은
발언을 취소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유림들은 이날
시유재산인 호계서원을 사회교육장으로 환원하고,
호계서원 관련 내 문중 종손은 당장 위폐를 철폐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 후
고향 안동을 찾은 것에 대해 최고위원 회의에서
“고향이 안동이 아니라, 예안 이라서 기본이 안 돼 있다더라”는
비하성 발언을 했다,
김형동 의원도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비정신·독립운동정신을 훼손한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 선거 후보 자격이 있는가”라며
“선비정신은 자신의 인격 완성을 위한 불굴의 의지의 정수인데
가족인 형수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뱉고
이를 얼버무리려 한 사람이 선비정신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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