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있었나 들여다 볼 것" 국민대, 尹 부인 김건희씨 박사논문 의혹 조사

https://news.v.daum.net/v/20210707210156017

 

"부정 있었나 들여다 볼 것" 국민대, 尹 부인 김건희씨 박사논문 의혹 조사

 

                                                                                           현화영 입력 2021. 07. 07. 21:01

 

또 다른 논문 제목은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mber Yuji'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등에 부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대는 최근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 부정 의혹 등에 조사를 시작했다고

7일 알렸다.

 

김씨는 지난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해

이 대학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씨는 해당 논문에서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인 ‘애니타’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시장조사 결과와 개발 방안 등을 설명했다.

 

그런데 당시 김씨가 재직했던 모 기업에서

4년 전인 2004년 해당 콘텐츠를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씨는 초기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지 않았고,

논문에 담긴 시장조사 등에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논문이 ‘인터넷에 올라왔던 글을 그대로 긁어온 수준’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뉴시스

 

아울러 국민대는 

김씨가 2007년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란

제목의 학술논문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해당 논문은

한글 제목의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mber Yuji’로 표기해

논란이 됐었다.

 

대학 관계자는

“(논문 의혹 등) 제보뿐만 아니라, 학교 차원에서도 문제를 인지할 경우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면서

“현재 윤리위를 구성해 예비조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조사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본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https://news.v.daum.net/v/20210707200900985

'윤석열 아내' 박사학위 논문 문제있나..국민대, 예비조사 착수

 

https://news.v.daum.net/v/20210707210605090

김건희씨 30% 싸게 샀는데도..'신주인수권' 특혜 아니라는 윤석열

 

https://news.v.daum.net/v/20210708140129875

"김건희씨 논문, 타인 저작물 무단발췌 등 엉터리..조사해야"

 

https://news.v.daum.net/v/20210708221442881

[단독] 김건희 또 다른 논문, 영문 초록 한 문장 뺀 94% 표절 의혹

 

https://news.v.daum.net/v/20210709210901017

[단독] '표절 논란' 김건희, 애초부터 박사 청구 자격미달 논란